[K집중분석] 아홉(AHOF)② 차웅기·박한·박주원 — "8개월의 그리움을 가사에 담았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10 09:23:58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8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아홉의 차웅기, 박한, 박주원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이자 팬송인 'Our Story' 작사에 나란히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앨범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설명하는 역할도 맡아, 아홉이 그리는 청춘 서사의 중심을 짚어냈다.
"직진하는 마음, 확신으로 남는 약속"
차웅기는 앨범 소개에서 "이번 미니 3집 'RUN TO YOU'는 망설임 없이 향하는 마음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며 "한 사람만을 향해 직진하는 저희의 굳은 마음과 확신을 담아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데뷔 이후 이어온 '청춘' 메시지에 대해 "1집과 2집에서는 행복하지만은 않은, 아픔이 담긴 청춘을 노래했다면 지금은 정말 달려나가는 청춘의 소중함을 지금의 저희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한은 트랙 전반을 소개하며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며 "망설이는 다가감에서 오래 남는 약속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팬들의 화력에 대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앨범 성적과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며 담담한 소회를 전했다.
퍼포먼스로 그려낸 '둘이서 걷겠다'는 다짐
박주원은 타이틀곡의 퍼포먼스 콘셉트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퍼포먼스 콘셉트는 아홉만의 청춘"이라며 "단순히 달리는 모습을 표현하는 게 아니라 공간을 넘나들며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녹여서 만든 안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깨 위에 손을 올려 번갈아 걷는 동작을 포인트 안무로 꼽으며 "둘이서 걷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주원은 제이엘과 함께 해당 포인트 안무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취재진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숙소 2층 침대에 누워 팬들을 떠올리며 썼다"
세 사람은 'Our Story' 작사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차웅기는 "팬송이다 보니 팬분들께 느꼈던 감정과 저의 진심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다"며 "숙소 2층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팬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계속 떠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쁜 영감들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한은 "제목처럼 'Our Story'는 아홉과 포하(FOHA, 공식팬클럽) 둘의 이야기"라며 "팬들에게 받은 게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감사함과 우리의 마음에 집중해서 썼다"고 전했다. 박주원 역시 "아홉 음악의 가사를 쓰는 게 개인적인 목표였는데 팬송이어서 더 행복했다"며 "8개월 동안 팬들을 보고 싶었던 마음을 하나씩 꺼내 가사에 담았다"고 밝혔다. 8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도 박주원은 "런투유라는 앨범으로 팬들에게 달려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무대를 준비했다"며 "못 봤던 팬분들께 드리는 선물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세 멤버의 이 같은 참여는 앨범 전반에 걸쳐 '진정성'이라는 키워드를 완성하며, 이번 신보의 흥행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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