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지젤, 오프숄더 니트로 완성한 '섹시 캐주얼'... 방콕 콘서트 향한 공항패션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2-15 09:16:48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떠오른 '4세대 잇걸' 지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지젤이 13일 태국 방콕 콘서트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세련된 공항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본계 미국인으로 에스파의 메인 래퍼이자 서브 보컬을 맡고 있는 지젤은 뛰어난 외국어 실력과 독보적인 스타일링 감각으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며 K팝 4세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비 오프숄더 니트 - 여성스러움과 캐주얼의 경계

이날 지젤이 선택한 메인 아이템은 네이비 컬러의 오프숄더 니트였다. 이 니트는 골지(ribbed) 조직으로 제작되어 몸에 적당히 밀착되며 실루엣을 강조하는 디자인이었다. 오프숄더 스타일은 어깨를 드러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니트 소재의 캐주얼함으로 균형을 맞춘 스타일링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오프숄더 디자인 위에 얇은 스파게티 스트랩이 추가된 구조다. 이는 단순히 어깨를 노출하는 것을 넘어 레이어드된 느낌을 주며, 디자인에 입체감을 더한다. 네이비 니트 안쪽으로 보이는 다크 퍼플 톤의 스트랩은 색상의 깊이를 더하며 세련된 디테일을 완성했다.

니트의 길이는 배꼽 위로 살짝 올라오는 크롭 기장으로, 허리 라인을 드러내 전체적으로 슬림한 비율을 강조했다. 긴 소매는 손목까지 내려와 손등 일부를 덮는 길이로, Y2K 스타일의 전형적인 요소를 반영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2000년대 초반 패션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며 다시 유행하는 트렌드를 정확히 포착한 선택이다.

스키니 진 - 완벽한 각선미를 드러낸 하의 선택

지젤은 상의의 여성스러움을 받쳐주는 하의로 다크 블루 컬러의 스키니 진을 선택했다. 이 청바지는 허리부터 발목까지 몸의 라인을 따라 밀착되는 슬림 핏으로, 지젤의 긴 다리와 슬림한 체형을 완벽하게 드러냈다.

청바지는 미드 라이즈(mid-rise) 스타일로 허리선에 자연스럽게 걸치며, 크롭 니트와의 조합으로 허리 라인이 살짝 노출되어 더욱 세련된 비율을 연출했다. 다크 워시(dark wash) 가공이 적용된 데님은 약간의 페이딩 효과로 자연스러운 빈티지 느낌을 주면서도 지나치게 캐주얼해 보이지 않는 균형을 유지했다.

특히 청바지의 실버 메탈 버튼과 리벳 디테일은 심플한 디자인에 미세한 포인트를 더하며,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룩을 완성했다. 스키니 진은 최근 몇 년간 와이드 팬츠와 배기 진에 밀려 주춤했지만, 여전히 몸매를 강조하고 싶은 스타들의 공항 패션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니하이 부츠 - 섹시함을 극대화한 슈즈 선택

지젤의 이날 룩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준 아이템은 블랙 니하이 부츠(over-the-knee boots)였다. 무릎을 훌쩍 넘어 허벅지 중간까지 올라오는 이 부츠는 스키니 진 위에 착용되어 다리 라인을 더욱 길고 슬림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다.

부츠는 광택이 있는 블랙 레더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약간의 셔링(shirring) 디테일이 들어가 발목과 종아리 부분에서 자연스러운 주름이 잡혔다. 이러한 셔링 효과는 부츠에 입체감을 더하며, 딱딱하지 않은 부드러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힐은 청키 힐(chunky heel) 스타일로, 약 7-8cm 정도의 적당한 높이를 가지고 있어 키를 더해주면서도 공항에서 걷기에 불편하지 않은 실용성을 갖췄다. 토 부분은 스퀘어 토(square toe) 디자인으로, 최근 몇 시즌 동안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트렌디한 형태다.

니하이 부츠는 2010년대 중반 이후 다시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하며, 특히 K팝 아이돌들의 공항 패션과 무대 의상에서 자주 등장한다. 지젤은 이 부츠를 통해 캐주얼한 데님 룩에 섹시하고 강렬한 포인트를 더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블랙 캡 - 시크함을 더한 헤드 액세서리

지젤은 헤어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블랙 베이스볼 캡을 착용했다. 무지 디자인의 심플한 캡은 과도한 장식 없이 깔끔한 실루엣만으로 세련된 느낌을 전달했다. 캡의 챙은 적당한 커브를 가지고 있어 얼굴을 자연스럽게 가리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캡 아래로 내려온 헤어는 미디엄 렝스의 스트레이트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어깨 위로 흘러내렸다. 다크 브라운 컬러의 머리카락은 블랙 캡, 네이비 니트, 블랙 부츠와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다크 톤 팔레트를 완성했다.

공항 패션에서 캡은 단순히 헤어 스타일을 가리는 실용적 목적을 넘어,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중요한 액세서리다. 지젤은 이 캡을 통해 편안한 여행 차림이면서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잃지 않는 균형감을 보여줬다.

미니 보스턴백 - 큐트함을 더한 마무리 터치

지젤이 손에 든 가방은 블랙 컬러의 미니 보스턴백이었다. 이 가방은 구조적인 형태를 가진 하드 쉘 디자인으로, 광택이 있는 레더 소재와 메탈 하드웨어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했다. 특히 가방에 달린 화이트 퍼(fur) 참(charm)이 시선을 끌었다.

대형 폼폼 형태의 화이트 퍼 참은 블랙 가방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다크 톤으로 통일된 룩에 귀여운 포인트를 더했다. 이러한 퍼 참은 2010년대 중반부터 럭셔리 브랜드들이 선보이며 인기를 얻은 액세서리로, 가방에 개성과 플레이풀한 감성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가방의 손잡이는 짧은 더블 핸들 스타일로, 손에 들거나 팔에 걸쳐서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크기는 작지만 여권, 휴대폰, 화장품 등 필수 물품을 수납하기에 적당한 크기로, 공항 패션에서 자주 선택되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미니멀 액세서리 - 절제된 우아함

지젤의 액세서리는 매우 미니멀했다. 손가락에는 실버 톤의 심플한 링 하나만 착용했고, 귀에는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절제된 액세서리 사용은 오히려 의상 자체가 주는 임팩트를 극대화하며, 지나치지 않은 세련미를 완성했다.

메이크업 역시 자연스러운 톤으로 연출했다. 피부는 깨끗하고 투명한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정돈했고, 립은 코랄 핑크 톤의 자연스러운 컬러를 선택해 건강하고 생기 있는 인상을 주었다. 아이 메이크업은 내추럴 브라운 톤으로 눈매를 강조하되 과하지 않게 표현했다.

지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지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지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지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지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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