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버건디 수트로 완성한 '영 앤 럭셔리' 무드... 명품시계 '위블로' 앰버서더 발탁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2-15 08:49:33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위블로(HUBLOT)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럭셔리 패션계의 새로운 뮤즈로 떠올랐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STRX하우스에서 열린 위블로 포토월 행사에서 정국은 세련된 패션 감각과 당당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선보이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영 앤 럭셔리(Young & Luxury)' 이미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날 정국은 깊은 버건디 컬러의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와인 레드에 가까운 버건디 컬러는 블랙이나 네이비보다 개성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색상으로, 정국의 세련된 패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선택이었다.
정국이 착용한 버건디 수트는 클래식한 싱글 브레스트 재킷과 슬림 핏 팬츠로 구성된 정통 테일러링 스타일이었다. 재킷은 적당한 패딩감을 가진 어깨 라인과 허리를 살짝 들어간 실루엣으로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비율을 완성했다. 특히 버건디 컬러가 가진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조명 아래에서 더욱 돋보이며 프리미엄한 소재감을 드러냈다.
블랙 셔츠 레이어링으로 완성한 모던 포멀룩
수트 안에는 블랙 새틴 셔츠를 레이어링해 모던한 감각을 더했다. 광택이 있는 블랙 셔츠는 버건디 수트와 색상 대비를 이루면서도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톤 온 톤 연출을 완성했다. 셔츠의 칼라는 클래식한 포인트 칼라 스타일로, 넥타이 없이 상단 버튼 하나를 풀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러한 레이어링 방식은 전통적인 포멀웨어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는 컨템포러리 수트 스타일링의 전형을 보여준다. 넥타이를 생략하고 셔츠만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은 젊은 세대의 럭셔리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선택이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슬림 핏 팬츠는 다리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모던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발목 길이의 팬츠는 최근 남성 수트 트렌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타일로, 신발과의 조화를 강조하며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
블랙 수에이드 로퍼로 완성한 디테일
정국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팬츠에 블랙 수에이드 로퍼를 매치해 전체 룩을 완성했다. 광택이 있는 가죽 구두 대신 부드러운 질감의 수에이드 소재를 선택한 것은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스마트한 선택이었다.
로퍼는 끈이 없는 슬립온 스타일로, 편안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신발이다. 특히 블랙 수에이드 로퍼는 버건디 수트의 화려함을 적절히 중화시키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룩을 완성하는 역할을 했다.
멀티 이어링으로 표현한 개성
정국의 스타일링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포인트는 귀를 장식한 멀티 이어링이었다. 양쪽 귀에 여러 개의 후프 이어링과 스터드 이어링을 착용해 개성 있는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왼쪽 귀에는 크고 작은 후프 이어링 여러 개를 겹쳐 착용해 레이어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러한 멀티 이어링 스타일은 정국의 시그니처 룩으로 자리 잡은 요소다. 클래식한 수트 차림에 대담한 이어링을 매치한 것은 전통적인 남성 포멀웨어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정국의 패션 철학을 보여준다. 특히 립 피어싱과 함께 어우러진 이어링들은 그가 추구하는 '영 앤 럭셔리'의 정수를 표현한다.
젖은 듯한 헤어 스타일링으로 완성한 세련미
헤어 스타일은 젖은 듯한 질감의 웻 룩(Wet Look)으로 연출했다.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 이마를 살짝 가리고,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억제하며 매끈한 질감을 강조했다. 이러한 헤어 스타일은 클래식한 수트 룩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특히 검은색 머리카락의 윤기 있는 질감이 블랙 셔츠, 버건디 수트와 어우러지며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컬러 팔레트를 구성했다. 젖은 듯한 헤어 스타일은 1990년대 남성 패션에서 유행했던 스타일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것으로, 최근 다시 주목받는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한다.
위블로 빅뱅 유니코 - 손목 위의 명품
정국이 착용한 시계는 위블로의 시그니처 컬렉션인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Big Bang Original Unico)' 모델이다. 이 시계는 위블로가 자체 개발한 'UNICO' 무브먼트를 탑재한 자동 크로노그래프 시계로, 럭셔리 워치메이킹의 정수를 담고 있다.
빅뱅 컬렉션은 2005년 출시 이후 위블로의 아이코닉한 라인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통적인 시계 제작 기법과 현대적 소재를 융합한 '퓨전(Fusion)' 철학을 구현한다. 케이스에는 세라믹, 티타늄, 킹 골드 등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며, 고무 스트랩과의 조합으로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정국이 착용한 모델은 케이스 지름 42mm의 클래식 사이즈로, 손목에 적당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과하지 않은 균형을 유지한다. 스켈레톤 다이얼을 통해 내부 무브먼트의 정교한 작동을 볼 수 있어 기계식 시계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위블로 앰버서더 발탁, "정밀함과 열정의 상징"
위블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정국을 하우스 글로벌 앰버서더로 공식 발표했다. 위블로 줄리앙 토나레(Julien Tornare) CEO는 "정국은 그의 세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라며 "정밀함과 열정,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이 위블로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정국과 위블로의 인연은 2022년 카타르 FIFA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위블로가 공식 타임키퍼로 참여한 월드컵에서 정국은 공식 주제가 'Dreamers'를 열창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브랜드와의 관계가 지속되며 이번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으로 이어졌다.
행사장에서 정국은 토나레 CEO와 함께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포즈를 취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포토월 앞에서는 시크하고 무게감 있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다가도, 팬들을 향해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친근한 매력을 동시에 드러냈다.
타투로 완성한 아티스트 정체성
정국의 손과 손가락에는 여러 개의 타투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손등과 손가락 관절에 새겨진 문자와 상징들은 그의 개인적 신념과 예술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요소로, 클래식한 수트 스타일과 대조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특히 손가락 타투는 악세서리처럼 시각적 포인트를 제공하며, 시계를 착용한 손목과 함께 전체적인 룩에 개성을 더한다. 이는 전통적인 럭셔리 패션의 규범을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MZ세대 아티스트의 태도를 보여주는 상징적 요소다.
BTS 3월 컴백 확정, '아리랑 라이브'로 포문 연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컴백을 확정했다. 그룹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ARIRANG)' 공연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의 포문을 연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무대로 기획되었으며,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약 2년 만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다시 한 번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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