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3초, 카페 부럽지 않다" — 네스프레소 바드(Bard) 박수진, '버츄오 업' 라이브 레시피 시연

박지원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4-24 09:14:31

디카페인 커피로 만든 자몽 포멜로 레시피 공개…"200가지 레시피, 집에서 모두 가능" 박수진 바드가 시연하고 있다. 왼쪽은 진행을 맡은 박경림.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박지원 기자] 네스프레소코리아가 23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에서 네스프레소 소속 바리스타 박수진이 신제품 '버츄오 업(Vertuo Up)'을 활용한 라이브 레시피 시연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론으로 소개된 제품의 기능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며, 홈카페의 가능성을 눈앞에서 증명해 보인 자리였다.

"무한한 가능성, 이 자리에서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박성용 대표의 프레젠테이션으로 버츄오 업의 기능과 수치가 소개된 직후, 무대에 오른 박수진 바드(Bard(커피 전문가, 커피 스토리텔러))는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무한한 가능성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오늘 이 자리에서 직접 확인해 드리겠다"며 시연을 시작했다.

그가 이날 선보인 레시피는 '루비 포멜로즈(Ruby Pomelrose)'. 박 대표의 프레젠테이션에서 강조된 디카페인 커피 트렌드에 정확히 호응하듯, 네스프레소의 디카페인 캡슐 '멜로디오 디카페나토'를 핵심 재료로 택했다. 그는 "디카페인 특유의 부드럽고 순한 느낌이 자몽의 씁쓸함과 절묘하게 어울려 하나의 완성된 페어링이 된다"고 레시피의 의도를 설명했다.

3초 예열, 눈 깜짝할 사이에 추출 완료

레시피 시연의 첫 단계는 '버츄오 업'의 핵심 기능인 3초 예열 시스템의 실증이었다. 박수진 바리스타가 추출 버튼을 누른 뒤 "일, 이, 삼"을 세는 순간 커피 추출이 시작됐고, 현장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끝났어요. 벌써." 사회자 박경림의 이 한마디가 현장 분위기를 단적으로 설명했다. 박수진 바드는 "바로 이것이 버츄오 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바쁜 아침에도 기다림 없이 고품질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출 버튼을 누르고 옷을 입고 오셔도 됩니다. 그리고 바로 들고 출근하시면 됩니다." 현장의 웃음과 공감이 동시에 터졌다.

아이스 라테 모드 — 풍미는 그대로, 형태만 바꾼다

이어 박수진 바드는 이날 레시피의 기반이 될 아이스 라테 모드를 시연했다. 이 기능은 버츄오 시리즈의 커피를 아이스 음료에 최적화된 농도로 추출해주는 기능으로, 기존의 풀 사이즈 추출(236ml)과 달리 훨씬 진한 농도로 소량 추출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라테로 드셔도 커피 본연의 풍미를 잃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렇게 진하게 추출된 커피에 얼음만 추가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우유를 더하면 아이스 라테가 완성된다. 전국 커피숍을 오가는 수고 없이, 집에서 단 몇 가지 재료만으로 구현 가능한 결과물이었다.

자몽 에이드에 포밍 커피를…'루비 포멜로즈' 완성

본격적인 레시피 조합 단계에서 현장의 집중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박수진 바드는 글라스에 자몽 에이드를 베이스로 깔고, 톡톡 터지는 식감을 위해 포멜로 알갱이를 더했다. 여기에 네스프레소의 '나노 포머(Nano Foamer)'를 활용해 디카페인 커피 샷을 직접 포밍, 공기를 충분히 머금은 부드러운 크레마 층을 만들어냈다.

"우유, 차, 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포밍해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포밍된 커피를 자몽 에이드 위에 살며시 부어 핑크와 브라운이 층을 이루는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한 잔이 완성됐다. 마지막으로 민트를 올리자 현장 곳곳에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사회자가 직접 한 모금 마셔보며 "진짜 카페에서 파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데, 커피 향이 끝까지 부드럽게 올라온다"고 말하자, 박 바리스타는 미소를 지으며 "이런 레시피가 200가지가 된다는 것이 바로 버츄오 업의 이야기"라고 답했다.

"카페 가는 시간보다 만드는 시간이 더 짧다"

시연 내내 박수진 바드가 반복해서 강조한 것은 '속도'와 '품질'의 공존이었다. 복잡해 보이는 레시피가 실제로는 카페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보다 짧게 완성된다는 것, 그리고 그 결과물이 전문 바리스타의 음료와 견주어도 손색없다는 것.

"이걸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랍지 않으세요?" 사회자의 이 질문은 이날 현장에 참석한 미디어 전체의 공통된 반응을 대변했다.

데이터가 증명하는 홈카페 시대

이날 박수진 바드의 시연은 단순한 쇼케이스를 넘어, 앞서 박성용 대표가 수치로 제시한 전략의 살아있는 증거였다. 소비자 테스트 응답자의 82%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출시 약 2개월 만에 1만 명이 선택했으며, 공식 리뷰 작성자의 93%가 타인에게 추천 의향을 밝힌 버츄오 업. 박수진 바리스타의 손끝에서 완성된 루비 포멜로즈 한 잔은, 그 숫자들이 왜 나왔는지를 오감으로 설명해주었다.

커피 한 잔을 위해 카페 앞에 줄 서던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 네스프레소가 그리는 홈카페의 미래는, 3초의 예열과 한 버튼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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