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⑨ 류승수, "12년 만에 진경과 재회한 인연, 이번엔 욕 많이 먹을 각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23 09:05:42

류승수가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극중에서 류승수와 호흡을 맞추는 진경.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다섯 남매를 홀로 키운 대책 없는 아버지 한석중 역으로 류승수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금도 연구를 해야 할 정도로 변화무쌍한 캐릭터"

류승수는 캐릭터에 대해 "다섯 남매를 홀로 키운 아버지 역할을 했다"며 "지금도 연구를 해야 될 정도로 되게 변화무쌍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확실한 건 이 드라마가 시청자분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분명 저는 욕을 많이 먹을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석중은 호감형 외모를 지녔지만 사고 치기를 일삼고 문제가 생기면 도망치기 바쁜 인물로, 조강지처를 버리고 새 가정을 꾸렸지만 재혼한 아내마저 전 재산을 들고 떠난 뒤에도 여전히 '한 방'을 꿈꾸는 캐릭터다.

"모든 인물의 캐릭터를 다 모아놓은 듯한 욕심나는 역할"

류승수는 "제가 나오는 모든 장면은 사실 다 되게 어렵고 다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라며 "배우로서는 이 한량 같은 중년 역할이 정말 욕심나는 역할이었고, 어떻게 보면 모든 인물의 캐릭터를 다 모아놓은 듯한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끔 이 역할을 하면서 '이 상황에서 나는 이렇게 뻔뻔할 수 없는데'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 역할을 통해 이렇게 뻔뻔하게 대처할 수 있구나 하면서 카타르시스 같은 걸 느끼기도 한다"고 전했다.

"12년 만에 진경과 재회, 의도치 않았지만 인연"

류승수는 극 중 상대 배우 진경과의 특별한 인연도 전했다. 그는 "12년 전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진경 씨와 커플이었다"며 "12년이 지난 후에 작가님을 통해 다시 주말드라마에서 같은 커플로 만나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전혀 의도치 않게 다시 만났지만, 이것도 인연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류승수는 끝으로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도 많은 기자님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합심해서 좋은 드라마를 열심히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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