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인턴’④, "선배님이 현장 시작과 끝에 늘 계셨다"…한소희가 완성한 워커홀릭 CEO '선우'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8-25 08:05:21

제작보고회에서 한소희는 최민식(오른쪽)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한소희가 영화 ‘인턴’에서 워커홀릭 CEO '선우'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24일 제작보고회에서 그는 최민식과의 첫 호흡, 캐릭터를 향한 몰입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최민식 선배님이 출연한다는 말에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소희는 "사실 선택했다기보다는 선택을 ‘당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웃음으로 운을 뗀 뒤 "처음 최민식 선배님이 출연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감독님과 여러 차례 미팅을 하면서 제가 구축하고 실현할 선우가 다채롭게 그려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선우는 일을 제외하면 조금 어설픈 매력"

캐릭터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한소희는 "선우는 조금 멍청한, 허당 같은 매력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는 원작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도 함께 언급했다. "원작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오히려 촬영할 때 원작을 조금 더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다"며 "제가 생각하는 선우로 해석하려 했고, 그러다 보니 제 성격과 맞물리는 부분들이 생기면서 캐릭터를 더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표실에서 혼자 지켜봐야 해서 외로웠다"

CEO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한소희는 촬영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선배님이랑 인턴 직원들이 어울리는 모습을 저는 대표실에서 혼자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되게 외로웠다"며 "부럽기도 하고 외롭기도 했지만, 대표로서의 무게감은 지켜야 했기에 스스로 잘 조절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의상에 대해서는 "의상팀 언니들이 체형에 맞게 잘 입혀주셨고, 유행을 타지 않는 흐름의 옷들을 저희끼리 많이 고민했다"며 "원색과 무채색을 함께 사용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촬영 시작과 끝, 모든 순간에 최민식 선배님이 있었다"

최민식과의 첫 호흡에 대해 한소희는 깊은 존경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촬영 시작점과 끝점의 모든 순간에는 최민식 선배님이 계셨다"며 "다들 어린 후배들인데도 그런 내색 하나 하지 않으시고 한 명 한 명을 다 챙기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 또래 배우들은 선배님과 연기한다고 하면 당연히 긴장하기 마련인데, 그걸 먼저 풀어주신 것도 선배님이었다. 먼저 다가와 장난쳐 주시고, 그 모습들이 정말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끝인사에서 한소희는 "촬영하면서 팀워크도 좋았지만, 그 이면에는 이 영화에 잘 참여하고 싶고 잘하고 싶은 전투적인 마음이 있었다"며 "그 모습이 영화에 잘 반영됐을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보고회에서 한소희는 최민식(오른쪽)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제작보고회에서 한소희는 최민식(오른쪽)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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