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We made' 아이들② 미연, "우리 색깔에 갇히지 않기 위해…초심으로 돌아가 무게를 담았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07 07:44:19

미연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그룹 아이들의 미연이 이번 미니 9집 'We made'를 준비하며 느낀 고민과 초심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아이들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9집 'We mad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회는 개그맨 류재필이 맡았다.

"저희 색깔 안에 갇히는 느낌, 계속 고민했다"

이날 한 기자는 'Mono' 이후 확연히 달라진 아이들의 스타일링과 콘셉트 변화에 대해, 다른 멤버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물었다. 이에 미연은 "저희는 예전부터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때로는 저희가 가진 색깔 안에 스스로 갇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그게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지만, 매일매일 입고 나가는 옷의 취향이 달라지듯 저희 안에서도 매일 다른 생각과 고민, 고충들이 있다"며 "그런 것들을 늘 서로 공유하며 최근 냈던 앨범들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미연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처음 음악을 사랑했던 그 순간으로"

미연은 이번 변화의 방향성에 대해 "저희가 처음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했던 순수한 시작점, 그 '0'의 자리로 돌아가서 조금 더 무게를 담아보자는 의미를 많이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앨범이 단순한 콘셉트 변화가 아니라, 9년 차를 맞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음악적 정체성을 재정비하는 과정이었음을 보여주는 답변이다.

미연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8주년, 멤버들에게 전하는 고마움

아이들은 지난 5월 데뷔 8주년을 맞았다. 이날 한 취재진이 당시 소속사를 통해 짧게 전해졌던 소감을 멤버들에게 직접 듣고 싶다고 요청하자, 미연은 진심을 담아 답했다.

그는 "저희가 이렇게 긴 시간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저희가 매번 자작곡으로 컴백하며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데,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에너지 가득하게 활동해주는 우리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활동도 재밌게 잘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미연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프로듀싱 그룹다운 자기 성찰

이날 미연의 답변에서 눈에 띈 것은 셀프 프로듀싱 그룹으로서의 자기 성찰이었다. 스타일과 콘셉트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만큼 매번 '우리다움'과 '새로움' 사이의 균형을 고민한다는 그의 발언은, 아이들이 왜 매 앨범마다 이토록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지를 설명하는 단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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