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최종면접'③ 조이현, “자신을 믿고 사랑할 때 더 옳은 판단 할 수 있어”…’최종면접'서 중심 잡은 관찰자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10-30 05:24:27

Cho Yi-hyun, the Calm Observer at the Center of the Storm 조이현이 동료배우들과 하트 포즈를 취하며 영화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배우 조이현이 영화 '최종면접'에서 맡은 ‘문혜인’ 역과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직접 소개했다. 조이현은 28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밝혔다.

차분한 관찰자 ‘문혜인’

조이현이 연기한 ‘문혜인’은 사람들을 차분하게 살피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는 인물이다. 단 한 명만 합격할 수 있다는 통보에도 침착하게 공개 투표를 제안하고, 면접실에 놓인 의문의 봉투를 가장 먼저 발견한다.

조이현은 혜인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꼽았다. 그는 “혜인의 캐릭터로 봤을 때, 자신을 더 믿고 사랑하고 단단한 마음을 가지면 더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연극 연습하는 느낌”으로 쌓은 앙상블

조이현은 앙상블이 중요한 작품인 만큼 촬영 전 준비 과정에 공을 들였다고 했다. 그는 “리허설을 굉장히 많이 했다. 감독님과 따로 개인 리딩도 했고, 배우들이 다 같이 모여서 리딩도 했다”며 “세트장이 완성되기 전에도 배우들이 모여 연극 연습하는 느낌으로 연습했다”고 돌아봤다.

“범인으로 의심받을 만한” 균형 찾기

이 영화에서는 모든 인물이 한 번쯤 의심을 받는다. 조이현은 “범인으로 의심받을 법하게, 의심스러운 연기를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그 중간을 찾으려고 감독님과 촬영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재원과의 호흡 “동생인데도 많이 챙겨줬다”

극 중 혜인은 자신의 취향을 세심하게 기억해 주는 ‘진우’와 조금씩 가까워진다. 조이현은 진우를 연기한 김재원과의 호흡에 대해 “케미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동생임에도 저를 많이 챙겨줬고,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먼저 다가와 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신이 있으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촬영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다른 배역에 도전해 보고 싶은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는 신승호가 연기한 ‘백승빈’을 꼽았다. 조이현은 “제가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신승호 배우가 맡은 센 역할이 욕심난다”고 답했다.

“매일이 최종면접, 오늘 하루를 열심히”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최종면접’의 순간을 묻자 조이현은 하나를 꼽지 않았다. 그는 “늘 최종면접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것 같다”며 “고등학교 입시도,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들어갈 때도, 오디션도 면접이었고 영화를 개봉하고 기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오늘도 하나의 면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자가 제 모토라 매일매일 치열하게 산다”고 밝혔다.

“케미와 에너지가 무기”

조이현은 영화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케미와 에너지’를 들었다. 그는 “또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은 정말 드물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이 에너지가 관객분들께 잘 전달되길 바란다. 무대인사에서도 저희의 에너지를 많이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감독은 조이현에 대해 “밝고 친근한 에너지 안에 분명한 자기 생각과 불안까지 함께 품을 줄 아는 배우”라며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도 미묘한 온도차를 만들어내며 ‘혜인’의 단단한 내면을 깊이 있게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조이현.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조이현.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조이현.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조이현.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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