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SBS '내 남은 연애'③ 정용화, "연프의 핵심은 진정성"…자타공인 '연프 마니아'의 첫 연애 예능 MC 도전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8-02 05:08:33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여름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SBS 새 예능 '내 남은 연애'를 통해 생애 첫 연애 프로그램 MC에 도전한다.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용화는 출연 소감과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처음엔 편하게 읽어보자 했는데…읽자마자 확신"
정용화는 출연 결정 계기에 대해 "사실 연애 프로그램 MC는 해본 적이 없어서 그걸 떠나 일단 한번 편하게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기획안을 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읽어보니 삶에 대한 태도나 사랑에 대한 태도가 좀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 부분이 당연하게 느껴졌고 또 연애 프로그램 자체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일석이조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MC분들과 함께한다는 것도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무엇보다 이 연애 프로그램을 제일 처음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메리트였다"고 웃었다.
"결말은 절대 스포 안 해요"
평소 자타공인 '연프 마니아'로 알려진 정용화는 "누가 결말을 물어봐도 절대 대답 안 해준다"며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그걸 상상하면서 들어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행자가 재차 결말을 묻자 그는 "결말은 끝까지 봅시다"라며 유쾌하게 넘겼다.
"1회부터 고함쳐서 오디오 감독님이 화낼 정도"
정용화는 출연자들에 대한 몰입도를 묻는 질문에 "참여자분들이 다 너무 매력이 있어서, 어떤 데이트를 보면 이 사람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가도 다른 데이트를 보면 또 다른 사람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사실 처음 콘셉트를 생각했을 땐 차분하고 냉철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1회부터 너무 고함을 쳐서 오디오가 맥스를 찍는 바람에 오디오 감독님이 화낼 정도였다"며 "하루에 2회 분량을 촬영했는데, 끝나고 집에 가면 진짜 목이 아플 정도로 몰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몰입하게 만드는 방송이라 여러분도 아마 저처럼 집에서 고함치며 보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이 다르듯 정답은 없다"
MC로서 어떤 태도로 임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예능이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 없이 그냥 시청자의 마음, 한 사람의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리액션하려 했다"고 답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성격도 연애관도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래도 이해가 안 되면 솔직하게 얘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마지막 소감에서 정용화는 "삶에 대한 태도, 사랑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된 프로그램"이라며 "청춘들을 시청자분들도 진짜 따뜻한 마음,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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