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배우 이광수가 27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 속 강렬한 악역 '박이사' 캐릭터에 얽힌 뒷이야기와 소감을 전했다.
"흉터와 금니로 험난한 삶을 표현했다"
이광수는 박이사 캐릭터에 대해 "시나리오에는 과거가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험난한 삶을 외모로 보여줘야 했다"며 "얼굴의 흉터와 금에 대한 집착을 금니와 액세서리로 표현하는 아이디어를 감독님과 함께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금니 아이디어의 기원에 대해서는 "제가 처음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성훈 감독은 "일반적인 금니는 너무 뻔해서 천체처럼 별 모양으로 씌우자고 한 건 내 아이디어"라고 반박해 유쾌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광수는 결국 "어쨌든 제가 처음 생각해봤으니까 제 아이디어가 맞다"고 웃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처음으로 싸움을 잘하는 역할"
이광수는 이번 작품에 대해 "제가 싸움을 잘하는 역할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액션도 열심히 촬영했고, 이 정도 굵직한 욕망을 가진 캐릭터도 처음이라 전작들과는 좀 다르게 봐주실 수 있지 않을까,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박보영과 10년 만의 재회…편한 사이라 더 치열하게 싸울 수 있었다"
박보영과 오래전 작품을 함께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이광수는 "편한 사이다 보니 오히려 내가 뭘 해도 상대방이 이해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마지막에 서로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도 그 편안함 덕분에 오히려 더 치열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현욱, 두려움 속에서도 선택하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함께한 배우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이현욱과 함께한 병원 신을 꼽았다. 이광수는 "박이사가 병원에 나타나는 장면인데, 이현욱 씨가 두려움 속에서도 선택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등, 실제감이 높아 리얼한 반응이 나왔다"며 "그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1500억이 생기면? 하루 동안 얼마나 쓸 수 있는지 경험해보고 싶다"
'1500억이 생기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이광수는 "얼마나 쓸 수 있는지 하루 동안 시험해보고 싶다"며 "어디까지 쓸 수 있고 내가 어떤 생각까지 할 수 있는지 경험해 보고 싶다. 그리고 좋은 일도 하고 싶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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