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1월 28~29일 양일간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의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이매뉴얼 액스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얍 판 츠베덴은 19세에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최연소 악장으로 임명되며 음악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줄리아드 음악원 재학 중 발탁된 그는 1996년 지휘자로 전향한 이후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을 이끌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츠베덴은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유럽 명문 악단은 물론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미국 빅5 오케스트라를 두루 지휘했다. 뉴욕 필하모닉과 댈러스 심포니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홍콩 필하모닉을 이끌며 2019년 그라모폰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바그너 오페라 해석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인다. 홍콩 필과 녹음한 '니벨룽의 반지' 전곡을 비롯해 '로엔그린',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파르지팔'을 음반으로 남겼으며, '파르지팔'로 2012년 에디슨 최고의 오페라 음반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에서의 예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콘세르트헤바우상을 받았다.
츠베덴은 2024년 서울시향 음악감독 취임 이후 악단의 사운드를 한층 정교하게 다듬으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26년 가을부터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겸임할 예정이다.
이매뉴얼 액스는 1974년 제1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이후 반세기 넘게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활동해왔다. 1987년부터 소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방대한 음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액스는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전집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음반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첼리스트 요요 마와 협연한 베토벤·브람스 첼로 소나타 음반으로 그래미상을 여러 차례 거머쥐었다. 2013년에는 'Variations'로 에코 클래식 어워드 올해의 독주 음반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요요 마와 함께한 브람스 피아노 삼중주 음반의 성공에 이어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와 교향곡 편곡판 전곡을 녹음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작곡계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그를 위해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할 정도로 음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 작품은 2025년 여름 탱글우드에서 세계 초연된 후 2026년 1월 보스턴 심포니, 2월 뉴욕 필하모닉과 연주될 예정이다.
액스는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종신 펠로이며, 스키드모어 칼리지,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일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명예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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