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경기 양평 서종면에 자리한 하우스 베이커리가 전통 한옥의 감성과 유럽식 베이커리 기법을 접목한 독창적 콘셉트로 수도권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곳의 대표 메뉴인 바질 크림치즈는 직접 만든 특제 바질 소스와 밀린 토레도, 크림치즈의 조화로 입소문을 타며 '불들만 아는 인기 상품'에서 베이커리 마니아들의 필수 방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684에 위치한 하우스 베이커리는 고즈넉한 한옥 건축물과 넓은 야외 정원, 그리고 매일 아침 구워내는 신선한 유럽식 빵으로 유명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개업 이후 방송인 이영자가 출연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소개되며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하우스 베이커리의 가장 큰 매력은 전통 한옥의 골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를 블랙 앤 화이트 톤의 모던한 공간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인테리어다. 배산임수의 입지를 갖춘 문호리의 명당에 자리한 이곳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겨울철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한옥 지붕과 크리스마스 장식이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특히 넓은 야외 테라스와 정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니시다, 로즈마리, 프렌치 라벤더 등 허브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반려견 동반도 가능해 반려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좌석 간격이 넉넉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점도 재방문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우스 베이커리의 운영 철학은 명확하다. "빵은 기호 식품이 아닌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한 가지 요소"라는 신념 아래, 프랑스와 영국식 베이커리의 장점만을 결합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데일리 빵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캐나다, 호주, 프랑스산 유기농 밀가루와 무염 버터만을 고집하며, 한국인의 체질을 고려해 밀의 비율을 줄이고 소화에 좋은 곡물의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였다.
하우스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질 크림치즈(8,800원)는 직접 만든 특제 바질 소스 위에 밀린 토레도와 크림치즈를 넣어 만든 독창적인 빵이다. 제품 안내판에는 "아직은 불들만 아는 인기 상품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지만,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이제는 베이커리 마니아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바질은 '허브의 왕'으로 불리며 그리스어로 왕을 뜻하는 '바실레우스'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바질 100g은 약 22kcal로 저열량 식품이면서도 비타민 A, K, C와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말린 바질잎 2g에는 비타민 K가 일일 섭취 권장량의 약 43%가 들어있어 골다공증과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바질에 함유된 에센셜 오일은 항염증,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중추 신경을 자극해 스트레스와 불안감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2012년 고려대학교 간호대학과 을지대학교 의과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바질 에센셜 오일 흡입이 척추 수술 전 만성 요통 환자의 통증 감소에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바질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 지방 분해와 장 연동운동을 촉진하며, 특히 바질 씨앗은 물에 불리면 부피가 10배 이상 커져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중추 신경 과자극으로 어지러움이나 일시적 신체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정량 섭취가 권장된다. 특히 임산부나 예민한 체질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크림치즈는 수분 함량 50% 이상, 유지방 함량 30% 이상의 발효 숙성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치즈로, 부드러운 질감과 크리미한 풍미가 특징이다. 빵, 베이글, 크래커 등에 발라 먹거나 샐러드, 요거트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케이크나 수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하우스 베이커리의 바질 크림치즈는 선데이 토마토의 새콤달콤함과 바질의 향긋함, 크림치즈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층층이 다른 맛과 식감이 펼쳐진다. 빵 위에 뿌려진 통깨는 고소함을 더하며, 전체적으로 당분을 최소화한 건강한 맛을 지향한다.
하우스 베이커리의 슬로건은 "NOT HOME, BUT HAUS"다. 집은 아니지만 집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또 하나의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 이곳에서는 통상적인 베이커리에서 첨가하는 엄청난 양의 설탕 대신 당분을 최소화하고, 시트를 사용하는 케이크는 만들지 않으며, 절인 과일 대신 지역마다 특색 있는 제철 과일을 공급받아 토핑으로 사용한다.
또한 밀가루 비율을 최소화하고 주재료 비율을 70%까지 맞춰 각 재료가 가지는 풍미와 식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하우스 베이커리는 단순한 베이커리 카페를 넘어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개업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하우스 베이커리는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2만 4천여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망고플레이트 평점 3.7점을 기록하고 있다. 평일과 주말, 계절마다 영업시간이 조금씩 다르며,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하우스 베이커리는 이영애가 살던 집이라는 스토리와 전지적 참견 시점 방영 효과로 초기 관심을 모았지만, 본질적으로는 건강한 재료와 정직한 맛, 그리고 독특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하우스 베이커리는 계절별 시그니처 메뉴 개발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협업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양평 지역의 대표 베이커리 카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넓은 야외 공간을 활용한 계절별 이벤트와 베이커리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lifejourney2025@gmail.com
[저작권자ⓒ K라이프저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