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트롯계의 영원한 여왕 주현미가 MBN 초대형 트롯 오디션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며 프로그램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주현미는 특유의 환한 미소와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밝혔으며, '무명전설'을 향한 뜨거운 애정과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무명전설' 속 주현미의 역할…여성 레전드의 눈으로 본 남성 트롯
'무명전설'은 남성 도전자 99인이 맞붙는 서바이벌인 만큼, 심사위원단 내 유일한 여성 레전드인 주현미의 존재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남성 트롯 가수들의 무대를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으로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십 년간 무대 위에서 직접 쌓아온 경험과 트롯의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도전자들의 가창력과 감성 표현, 무대 위 존재감을 꿰뚫는 심사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진, 조항조 등 남성 레전드들과 나란히 앉은 심사석에서 그가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신사동 그 사람'에서 시작된 신화…주현미 인기의 뿌리
주현미의 인기는 1985년 발표한 '신사동 그 사람'과 '짝사랑'으로 폭발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비 내리는 영동교', '추억의 소야곡' 등 숱한 히트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트롯계의 정상을 꿰찼다. 특히 그의 음악이 4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한 멜로디의 힘이 아닌, 삶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감성 표현력에 있다. 트롯이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시절에도, 최근 트롯 열풍이 젊은 세대로 확산된 이후에도 주현미의 음악은 언제나 그 중심에 있었다.
세대를 넘나드는 친근함…주현미 매력의 핵심
주현미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커리어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친근하고 유쾌한 캐릭터다. 딱딱하지 않고 따뜻한 언변, 후배들을 진심으로 격려하는 태도, 그리고 무대 안팎에서 변함없이 빛나는 열정은 팬들에게 깊은 신뢰와 애정을 심어주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젊은 세대와도 활발하게 소통하며 '친근한 트롯 언니'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트롯 오디션 무대에서도 이 같은 면모는 도전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명 시절을 알기에 더 뜨겁게 응원한다"
주현미 역시 화려한 지금의 모습 뒤에는 무명 시절의 긴 터널을 지나온 역사가 있다. 그렇기에 '무명전설'의 무대에서 왕좌를 향해 도전하는 99인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심사위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력과 감성,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함을 고루 갖춘 주현미의 합류는 '무명전설'이 단순한 경연 프로그램을 넘어 진정한 트롯 레전드의 탄생을 목격하는 무대가 될 것임을 예고한다. '무명전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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