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의 '피아노 북(Piano Book)' 앨범이 클래식 음반 시장에서 이례적인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3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된 '피아노 북'은 전 세계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랑랑의 최고 스트리밍 음반으로 기록됐고, 2019년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피아노 북'은 중국에서 플래티넘(100만 장 이상 판매)을 달성했으며, 독일 팝 차트 톱 10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또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등 6개국 클래식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다.
이는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에 클래식 앨범이 거둔 드문 성공 사례로, 업계 전문가들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잡은 랑랑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랑랑은 경력 전반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클래식 차트 정상을 차지함과 동시에 주류 음악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음반 판매, 스트리밍 수익, 공연료, 브랜드 협찬 등을 통해 약 3천만 달러(약 420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피아노 북'의 성공은 단순한 음반 판매를 넘어 파버 뮤직(Faber Music)과의 교재 출판, 랑랑 피아노 아카데미 프로그램 확장 등 교육 사업으로 이어지며 수익 다각화에 기여했다.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랑랑은 최근 '피아노 북 2'를 발매했다. 6년 만에 선보인 이 앨범은 2025년 10월 17일 디지털 및 피지컬 형태로 출시됐으며, 바흐와 모차르트 같은 클래식 작곡가의 곡부터 영화 '라라랜드', 애니메이션 '나루토', 게임 '검은 신화: 오공'의 음악까지 32곡을 담았다.
랑랑은 '피아노 북' 시리즈의 성공을 발판으로 자신의 재단을 통해 향후 5년간 미국 공립학교에 500만 달러(약 70억 원)를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140개 이상의 학교와 5만 6천 명 이상의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른바 '랑랑 효과'는 중국에서만 4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피아노를 배우도록 영감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 음악평론가는 "'피아노 북'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수익화가 양립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스트리밍 시대 클래식 음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랑랑의 '피아노 북'(2019)과 '디즈니 북'(2022)은 모두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상업적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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