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 달모어(The Dalmore)의 마스터 디스틸러 리처드 패터슨(Richard Paterson OBE)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TRX HOUSE에서 열린 'Private Evening Party with Richard Paterson OBE' 행사에 참석해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와 위스키에 대한 열정으로 서울 한복판을 달모어의 향기로 가득 채웠다.
55년 경력의 살아있는 전설…'The Nose'라 불리는 스카치 위스키 거장
리처드 패터슨은 1970년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 입문해 1975년부터 달모어의 생산과 기획을 총괄해온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반세기가 넘는 55년 이상의 세월을 오로지 달모어와 함께하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독보적인 캐스크 철학을 구축해온 그는, 탁월한 후각 능력으로 업계 안팎에서 'The Nose(코)'라는 별칭으로 통한다. 영국 왕실로부터 OBE(대영제국 훈장) 훈장을 수훈한 그의 이름 자체가 이미 달모어의 또 다른 상징이 되어 있다.
블랙 수트에 레드 포켓 치프…세월이 만든 품격 있는 신사
이날 패터슨은 클래식한 블랙 수트에 화이트 드레스 셔츠를 갖춰 입고 블랙&화이트 스트라이프 타이로 포멀한 격식을 더했다. 특히 가슴 포켓을 장식한 선명한 레드 포켓 치프가 전체적으로 절제된 다크 톤의 수트 스타일링에 생동감 넘치는 포인트를 더하며 그의 풍부한 개성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달모어 브랜드 핀을 타이에 자랑스럽게 달고 등장한 그의 모습은 55년 세월이 만들어낸 품격 있는 신사 그 자체였다.
위스키 잔 들고 열정적 퍼포먼스…행사장을 압도한 카리스마
포토콜과 행사 내내 패터슨은 달모어 위스키가 담긴 글렌케언 잔을 손에 들고 특유의 화통한 표정과 제스처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양손 엄지를 치켜세우는 유쾌한 포즈부터, 위스키 잔을 높이 들어 올리며 카메라를 향해 자신 있게 건배를 제안하는 모습까지, 반세기 넘게 무대를 누벼온 거장의 여유와 카리스마가 행사장 전체를 압도했다. 직접 달모어를 한 모금 음미하는 시음 장면에서는 수십 년간 단련된 전문가의 진지함이 고스란히 드러나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서울 마스터 클래스로 한국 팬들과 직접 소통…프리미엄 위스키 저변 확대 기대
패터슨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서울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직접 진행하며 달모어 특유의 셰리 캐스크 큐레이션과 피니싱의 예술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글로벌 위스키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거장의 방한이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달모어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내 소비자 접점을 한층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 중심의 전략으로 한국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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