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여름 기자] 배우 차학연이 ‘로맨스의 절댓값’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노무사 노무진'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세 배우의 입지를 다져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IQ 156 멘사 회원의 완성형 냉미남 수학 선생님 '가우수'와, 소설 속 뜨거운 집착광 ‘주시온’이라는 정반대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한다.
14일 서울 신도림동 더 세인트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차학연은 두 캐릭터를 향한 치열한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말투가 가장 어려웠다···방에 칠판까지 들였다"
"가우수는 스스로는 굉장히 냉철하고 자기만의 틀이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인데, 자세히 들여 다보면 허당기도 좀 있고 스스로만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 재미도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가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다름 아닌 말투였다.
"저는 말투가 뭐랄까, 뜨겁지 않고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타입인데 가우수는 날카롭고 뾰족한 부분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말투를 정말 많이 신경 썼어요." 수학 선생님이라는 직업적 특성에 맞춰 어려운 수학 공식을 유창하게 구사해야 했던 것도 큰 과제였다.
"이해하려고 하면 빠르게 말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정말 열심히 외웠고, 방에 칠판을 하나 사서 분필을 가지고 써보는 연습을 많이 했다. 제 방이 지금 하나의 교실로 만들어져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소설 속 '주시온', "이렇게까지 해도 될까를 가장 많이 물었다"
현실의 가우수와 소설 속 주시온은 그야말로 정반대 인물이다. "'주시온'은 가우수와는 다르게 굉장히 뜨겁고 직진하며, 자신의 감정을 여지없이 표출하는 인물입니다." 이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오가는 것에 대해 차학연은 "감독님과도 제일 많이 했던 얘기가 '이렇게까지 해도 될 까'라는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틀에 갇히지 않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들이 캐릭터의 재미라고 설명한 그는 "일반적인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말투와 움직임들이 나온다"고 귀띔했다. 이목 작가(김향기)가 원하는 대로 조종당하는 캐릭터라는 설정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작가님께서 원하는 대로, 여의주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는 그런 친구였다"는 것이다.
"대세 배우 이미지 내려놓고 코미디에 전력 투구"
차학연은 이번 작품을 "정극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도전"으로 규정했다. 냉철한 카리스마와 예상치 못한 코믹한 면모를 동시에 펼쳐야 하는 만큼 기존의 '냉미남' 이미지를 기꺼이 내려놓은 것이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특유의 절제된 눈빛 속에 위트를 숨기고 있어, 완성된 결 과물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로맨스의 절댓값'을 통해 기촌과 차별화된 새로운 차학연을 만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 이 집중되고 있다.
'로맨스의 절댓값'은 오는 17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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