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2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KMA 2026'(케이엠차트어워즈 2026·KM Chart Awards 2026) 시상식 포토타임에서 자유분방하면서도 세련된 스트리트 무드의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각기 다른 소재와 컬러, 하나로 어우러진 무드
이날 멤버들은 정형화된 슈트 대신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캐주얼 룩으로 포토타임에 나섰다. 클래식한 청청 룩부터 은은한 광택의 실버 메탈릭 팬츠, 깊이감 있는 버건디 벨벳 세트업, 볼륨감 있는 그레이 퍼 소재 재킷, 블랙 레더 바이커 재킷, 화려한 골드 톤 시퀸 세트까지 소재와 컬러가 서로 다르게 배치됐다. 그러나 실버와 블랙을 축으로 한 메탈릭 팔레트가 전체를 관통하면서, 다채로운 구성 속에서도 팀 전체의 룩이 하나의 무드로 묶이는 인상을 남겼다.
특히 벨벳과 퍼, 레더, 시퀸 등 서로 다른 질감의 소재가 한 무대 위에 나란히 서면서 도회적이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크롭 재킷과 크로스백, 체인 목걸이, 볼드한 반지 등 액세서리가 더해지며 스트리트 감성이 한층 강조됐다.
자유로움 속 통일감, 팀의 색깔을 말하다
이번 스타일링에서 눈에 띄는 것은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를 존중하면서도 팀 전체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데님, 니트, 벨벳, 퍼, 레더, 시퀸 등 서로 다른 아이템이 한자리에 모였음에도 과하게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것은, 자유분방함 속에서도 균형감을 잃지 않는 피원하모니 특유의 무대 매너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베스트 남자 그룹' 등 2관왕, 실력으로 증명한 존재감
이날 피원하모니는 '얼티메이트12(ULTIMATE 12)'와 '베스트 남자 그룹(BEST MALE GROUP)' 두 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 화사, NCT 위시, 라이즈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얼티메이트12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다수의 남성 그룹이 경쟁한 베스트 남자 그룹 부문까지 수상하며 올 한 해 활약을 입증했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 탄탄한 실력으로 쌓은 인기
피원하모니는 데뷔 이후 힙합과 팝을 넘나드는 장르 융합적인 음악과 라이브 실력을 겸비한 퍼포먼스로 마니아층을 넘어선 대중적 지지를 쌓아왔다. 특정 콘셉트에 얽매이지 않고 앨범마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는 행보는 '자기 색깔이 분명한 팀'이라는 이미지를 굳혔고, 이는 곧 팬덤을 넘어선 대중적 인기로 이어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확인된 성과 역시 이러한 꾸준한 음악적 확장과 무대 위에서 보여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가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 대상 격인 '올해의 가수(ARTIST OF THE YEAR)'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올해의 앨범'은 방탄소년단 'ARIRANG', '올해의 노래'는 화사 'Good Goodbye'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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