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탄탄한 몸과 조각 같은 얼굴선으로 무대를 장악한 박정규(28)가 2026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가장 잘생긴 남자로 뽑혔다.
8월 31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2026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결선 무대. 두 달간의 여정을 마친 박정규(28)가 트로피와 꽃다발을 손에 쥔 채 무대 위에 섰다. 자신을 뽑아준 이들을 향해 그는 담담하면서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두 달이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 준 14기 동기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박정규는 이날 대표와 이사진, 그리고 대회를 함께 준비해온 인터내셔널 관계자들에게 먼저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객석에 자리한 부모님을 향해서도 특별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예쁘게 키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그의 모습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워킹 포즈를 지도해 준 이주영 트레이너에 대한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압도적 비주얼로 완성한 결선 무대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매년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외모와 자기관리 능력을 갖춘 남성을 선발해 이듬해 열리는 세계 최고의 국제 대회인 '미스터 인터내셔널' 한국 대표로 파견하는 자리다. 이번 결선에는 두 달간의 치열한 트레이닝과 심사를 거친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고, 그중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인물이 박정규였다.
레드 컬러의 언더웨어를 입고 무대에 오른 그는 균형 잡힌 어깨와 선명한 복근 라인으로 시선을 모았다. 정면을 응시하는 절제된 표정과 절도 있는 포즈 하나하나에서는 그간 쌓아온 자기관리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후 이어진 턱시도 워킹에서는 슈트 위에 두른 새시가 한층 무게감을 더했고, 절제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무대 매너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회사원에서 왕관까지…박정규는 누구
1998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박정규는 한남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회사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던 그가 이번 대회 출전을 결심한 배경과 그 과정에서 보여준 성장은,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 자리한 성실함과 꾸준함을 짐작하게 한다.
이날 왕관의 주인공이 된 박정규는 내년 열리는 국제 대회 '미스터 인터내셔널'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남성들과 정상을 다투게 될 그가 국내 무대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존재감을 국제무대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자신을 낮추는 소감이 남긴 여운
수상의 순간에도 자신보다 주변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인 박정규였다. 함께 시간을 보낸 동기들에 대한 고마움, 자신을 지지해 준 관계자들을 향한 예의, 그리고 부모님을 향한 진솔한 감사 인사까지—그의 소감은 화려한 타이틀보다 오히려 담백한 진정성으로 더 큰 울림을 남겼다는 평이다.
두 달간의 도전 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새롭게 이름을 올린 박정규. 그의 다음 무대는 이제 국내가 아닌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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