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모은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가 최근 자신이 설립한 란제리 브랜드 SYRN의 새 화보를 공개하며 또 한 번 패션계와 대중문화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빈티지풍 주방을 배경으로 한 이번 화보에서 스위니는 연한 파스텔 블루 톤의 꽃 자수 발코넷 브라와 프릴 장식 가터벨트 세트를 매치해, 로맨틱하면서도 노스탤직한 무드를 완성했다.
섬세한 자수와 프릴, 'SYRN'다운 디테일의 완성도
이번 공개된 룩은 시스루 소재 위에 파스텔톤 플로럴 자수를 얹은 발코넷 브라와, 동일한 소재로 제작된 러플 장식 가터벨트로 구성됐다. 얇은 스트랩과 곡선을 살린 컵 라인은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면서도, 겹겹이 레이어드된 프릴 디테일이 사랑스러운 리듬감을 더한다. 화이트 스타킹과 리본 장식 스틸레토 힐로 완성된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클래식한 핀업 감성과 현대적인 란제리 무드를 동시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빈티지 냉장고, 나무 소재 주방 가구 등 1970년대풍 세트 디자인은 SYRN이 그동안 선보여 온 '시더레스(Seductress)', '로맨틱(Romantic)', '플레이풀(Playful)', '컴피(Comfy)' 등 네 가지 무드 중에서도 로맨틱과 플레이풀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출로 읽힌다. 유리병에 담긴 우유를 손에 쥔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스위니의 모습은 마치 올드 할리우드 시대의 한 장면을 재현한 듯한 인상을 남긴다.
브랜드가 아닌 '자기 서사'를 파는 배우
SYRN은 올해 1월 공식 론칭 이후 매달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빠르게 화제성을 키워온 브랜드다. 스위니는 직접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나서며 시즌마다 각기 다른 무드의 화보를 공개해왔고, 이번 신규 룩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30B부터 42DDD까지 이르는 폭넓은 사이즈 구성은 그가 십 대 시절 자신에게 맞는 브라를 찾기 어려웠던 경험에서 출발했다는 후문으로, 단순한 '섹시 마케팅'을 넘어 다양한 체형을 포용하려는 브랜드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스위니는 배우로서의 커리어와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자연스럽게 병행하며, 레드카펫에서는 클래식한 우아함을, 브랜드 화보에서는 자유분방한 매력을 오가는 '멀티 페르소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외모를 소비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스스로의 서사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셀러브리티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타일 아이콘에서 배우로, 그리고 그 다음은
'유포리아(Euphoria)', '애니원 벗 유(Anyone But You)' 등을 통해 연기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동시에 쌓아온 스위니는 최근 몇 년간 패션 화보와 광고 캠페인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번 SYRN 화보에서도 드러나듯, 그는 단순히 옷이나 란제리를 '입는' 모델이 아니라 하나의 완결된 무드와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션업계에서는 스위니가 이러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프로듀서, 사업가로서의 입지를 넓혀가는 동시에, 앞으로 공개될 신작들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 또한 한층 확장해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패션과 연기, 사업이라는 세 축을 오가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가는 그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번 화보 속 컬렉션은 오는 9월 1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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