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하이브(HYBE) 신인' 튜이드(TUIDE)①, 소울트로닉으로 물든 첫 항해 시작!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8-24 21:56:39

튜이드가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하이브(HYBE) 뮤직그룹의 걸그룹 전문 신규 레이블 ABD의 첫 아티스트 튜이드(TUIDE, 서희·서연·엘레나·지아·사키·세아·이하늬)가 8월 24일 미니 1집 '[TUNE & PLAY]'(튠 앤드 플레이)를 발매하고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려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하이브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가요계의 이목이 쏠렸던 튜이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과 데뷔 소감, 타이틀곡 'SUN KISS' 무대, MC와의 토크, 수록곡 'GRLS' 무대, 질의응답 순으로 자신들의 색깔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팀명 '튜이드'는 '흐름을 조율하다'라는 뜻의 영어 표현 'Tune the tide'에서 따온 이름이다. 리더 서희(SEOHEE)는 이날 토크 코너에서 "세상의 다양한 흐름을 조율해 튜이드만의 즐거움과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팀명의 뜻을 직접 설명했다. 데뷔 앨범명 역시 각기 다른 음악적 언어를 조율한다는 'TUNE'과 그 과정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인 'PLAY'를 결합해 지었다.

소울트로닉으로 완성한 타이틀곡 'SUN KISS'

이번 앨범은 'ABD', 'SUN KISS', 'Echo', 'Flip-Flop Girl', 'GRLS' 등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타이틀곡 'SUN KISS'는 소울(Soul)의 감성적인 선율과 일렉트로닉(Electronic)의 세련된 사운드를 결합한 '소울트로닉(Soultronic)' 장르로, 튜이드가 앞으로 선보일 음악적 정체성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곡으로 꼽힌다.

멤버 서연(SEOYEON)은 소울트로닉에 대해 "소울 음악의 따뜻한 감성과 일렉트로닉의 세련된 사운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스타일로, 한번 들으면 자꾸 듣고 싶고 저절로 리듬을 타게 되는 매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곡 전반에 반복되는 훅 "Ba-da ba-ba-ba, ba-ba-da-ba"는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중독성을 자랑한다.

퍼포먼스 역시 비트를 '맞추기'보다 '타는' 유연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이하늬(YIHANI)는 안무 시안을 처음 접했을 때를 떠올리며 "저희에게 너무 잘 맞는 선물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그 울컥한 마음에 멤버들과 함께 눈물바다가 됐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SUN KISS' 뮤직비디오는 아이슬란드 현지에서 촬영돼, 광활한 대자연과 고요한 도시를 넘나드는 일곱 멤버의 꾸밈없는 케미스트리를 담아냈다.

데뷔 전부터 화제…'GRLS'로 증명한 글로벌 반응

튜이드는 정식 데뷔에 앞서 수록곡 'GRLS' 퍼포먼스 영상을 깜짝 공개해 이미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하우스 댄스를 기반으로 한 이 안무는 멤버들이 한 명씩 자기소개하듯 시작해 개인과 유닛, 단체 구성을 매끄럽게 넘나드는 것이 특징이다.

지아(JIA)는 "'걸스'는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일곱 멤버의 베스트프렌드 무드를 소개하는 곡"이라며 "남들의 시선에 갇히지 않고 저희만의 방식대로 나아가겠다는 담대한 태도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 결과 'Meet my GRLS, TUIDE' 영상은 국내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및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에 오른 데 이어,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 뮤직비디오 차트' 톱10에도 진입했다. 단 한 곡의 퍼포먼스만으로 국내외 K팝 신에 강렬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웰메이드 앨범 이끈 창작진…흥행과 성장 가능성 두루 갖춰

이번 앨범 제작은 ABD의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이 총괄했으며, 음악은 히트 메이커 그루비룸(GroovyRoom, Lil Moshpit & IÖN)이 중심을 잡았다. 소울, 하우스, 개러지, G-Funk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가 앨범 전반에 배치됐고, 수록곡 'Echo'에는 재닛 잭슨(Janet Jackson)의 곡을 인터폴레이션한 크레디트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일곱 멤버가 저마다 다른 국적과 개성을 지녔음에도 하나의 흐름으로 조화를 이루는 점은 튜이드의 가장 큰 무기로 꼽힌다. 세아(SEAH)는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여유'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자신만의 리듬을 즐기고 그 순간을 함께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데뷔 무대에서부터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 글로벌 차트 진입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머쥔 튜이드가 앞으로 K팝 신에 어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튜이드가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튜이드가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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