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골드랜드⑧ 문정희 "반려견 떠나보낸 아픔이 캐릭터로…욕망이 달아버린 여선옥, 드라마가 강하고 빠르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4-28 18:57:52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배우 문정희가 27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연기한 여선옥 역할과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반려견을 잃은 슬픔, 의도치 않게 캐릭터와 겹쳤다"
문정희는 극 중 상당히 수척하고 피폐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에 대해 감동적인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체중 감량을 의도한 게 아니었다. 촬영 전에 가족처럼 지내던 강아지를 한 달 전에 먼저 떠나보내게 됐고,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살이 많이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여선옥, 자기 이기심으로 끊임없이 욕망을 쫓다 달아버린 여자"
캐릭터 여선옥에 대해 문정희는 "딸인 희주(박보영 분)에게 굉장히 모정이 많거나 모성이 강한 여자가 아니다. 굉장히 자기 이기심이 강하고 끊임없이 욕망을 쫓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자기 모습을 희주가 닮길 원치 않아 거리두기를 하지만, 그렇다고 따뜻한 모성을 드러내지는 않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박보영과 모녀 관계…희주에게 금을 놓지 말라 하는 인물"
박보영과의 모녀 관계에 대해 문정희는 "실제 나이 차이가 많지 않다 보니 어색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어 "드라마 안에서 서로를 부르는 방식도 일반적인 모녀와 다르다. 여선옥은 희주에게 금을 계속 가질 수밖에 없다는 모티베이션을 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훈 감독은 이 모녀 관계에 대해 "모정이 없다기보다는 욕망이 모정이 발현되기 힘들 정도로 지배한다. 욕망으로 살아온 사람이 마지막에 선택하는 것을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랜드, 오랜만에 등장한 풍성하고 스피디한 드라마"
문정희는 작품에 대한 시청 포인트에 대해 "드라마의 전개가 굉장히 빠를 것"이라며 "디즈니+에서 오랜만에 보게 되는 충격적이고 스피디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그는 "느와르도 있고 드라마도 있고, 따뜻함도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풍성한 작품"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정말 자신 있는 작품이 나온 것 같다. 기대해 주시고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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