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결혼의 완성'① 7년 만에 KBS 복귀하는 낭궁민…SBS '김부장'과 정면승부!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05 18:37:36

극중에서 부부로 나오는 남궁민과 이설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스터 속의 설정을 연출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감독 김정현)이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첫선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현 감독과 배우 남궁민, 이설, 김대명, 이상희가 참석했다.

이혼 위기의 부부, 극한 범죄 스릴러로 재회하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남궁민은 도망자이자 추격자가 된 신경외과 전문의 강태주 역을, 이설은 태주의 아내이자 병원 이사장인 고세윤 역을 맡았다. 김대명은 평범한 외모의 컴퓨터학원 운영자이지만 실체는 인면수심의 범죄자인 노만희 역, 이상희는 곤경에 빠진 세윤 앞에 홀연히 나타나는 의문의 인물 김경애 역을 연기한다.

정반대 이미지 캐스팅…"기대한 것 이상으로 해줬다"

김정현 감독은 각기 다른 개성의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김대명 씨의 경우 시청자분들께서 알고 있는 이미지 자체가 굉장히 착하고 부드러운데 이번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악역으로서 무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 재밌지 않을까 해서 함께했다"고 전했다. 남궁민에 대해서는 "강태주라는 인물의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포인트마다 잘 해줘서 기대한 것 이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얼음물 위 추격전까지…혹한기 촬영의 고생담

지난 겨울 혹한기에 촬영을 강행한 만큼 액션 신을 둘러싼 고생담도 다수 공개됐다. 김정현 감독은 "남궁민 씨는 도망자이자 추격자이다 보니 정처 없이 이동하고 도망다니는 신들이 대부분 밤샘 촬영이었다"고 전했으며, 김대명과 이설이 얼어 있는 호수 위를 뛰고 달리는 위험한 장면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설은 촬영 중 다쳐 병원에 다녀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7년 만의 KBS 복귀, 그리고 SBS '김부장'과의 한판

남궁민은 2019년 '닥터 프리즈너' 이후 7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했다. 그는 최근 3차례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입지를 굳힌 만큼 "그만큼 이 작품에 자신이 있어서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동시간대 방송되는 소지섭 주연의 SBS '김부장'을 두고는 과거 자신의 대표작 '김과장'을 언급하며 "저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아서 마음이 씁쓸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래도 일요일이 있다. 저희 드라마만의 매력이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결혼의 완성"이라는 제목이 던지는 질문

김정현 감독은 제목의 의미에 대해 "결혼이라는 게 정답이 없는 과정인데, 그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일들 중에 우리 드라마와 같은 사건도 있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로고 디자인에서도 예상 가능한 이미지와 충돌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빨간색과 캘리그래피를 활용했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이 제목만 보고 기대했던 것과 다른 이야기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결혼의 완성'은 지난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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