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골드랜드③ 박보영 "믿을 사람 단 한 명도 없다…희주로 살며 대리만족 많이 했지만 100% 행복하진 않더라"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4-28 18:19:01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배우 박보영이 27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첫 범죄 스릴러 장르 도전의 소감과 캐릭터 희주에 대해 털어놓았다.
"장르 도전 원했고, 감독님 말씀에 마음 닿아"
박보영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르적으로도 도전하고 싶었고, 김성훈 감독님과의 미팅에서 '보는 분들 중 어떤 분들은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씀이 가장 마음에 닿았다"고 밝혔다.
캐릭터를 위한 외적 변신에 대해서는 "처음에 감독님이 조금 감량을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촬영하면서 감량을 했고, 메이크업도 점점 줄여나가다 나중에는 정말 민낯에 가깝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희주는 자기 자신만 믿는 여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진행된 '1500억 금괴, 이 자리에서 누구에게 맡기겠냐'는 질문에 박보영은 서슴없이 "저는 안 될 것 같아요. 아무도 믿지 못하겠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희주를 연기하면서 느낀 게 정말 믿을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고 자기 자신만 믿게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욕망대로 살아봤더니 100% 행복하지 않더라"
희주로서 욕망대로 사는 삶에 대한 대리만족을 묻는 질문에는 "감독님과의 미팅 이후 집에서 생각해봤는데, 사회 구성원으로서 돌아갔을 때 정말 내 것도 누구의 것도 아닌 이 돈을 포기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더니 이만큼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희주로 살면서 욕망대로 살아봤는데 그렇게 100% 행복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안 갖고 싶은데, 갖게 된다면 사리사욕을 조금 채운 후 좋은 곳에 쓰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 선배님 덕분에 사투 씬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박보영은 "김성철 배우님은 변화무쌍한 연기로 우리 관계의 관심을 끝까지 이어가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현욱에 대해서는 "항상 '이렇게 하는 게 편하겠니'라고 배려해 줘서 그 편안한 마음이 화면에 그대로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광수에 대해서는 "10년 전에 함께한 작품이 있어 가까운 사이라, 마지막에 서로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도 오히려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없다…나라면 어떻게?"
마지막 인사에서 박보영은 "이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보시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꼭 떠올리게 되실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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