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군체⑤ 지창욱, "현석은 가장 공감됐던 인물…누나 김신록과 얽히며 말 없이도 교류 이뤄져"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5-22 10:51:46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영화 '군체'에서 지창욱은 현희(김신록)의 동생이자 생존자 중 한 명인 현석 역을 맡았다. 복잡한 가족 관계와 신체적·감정적 취약성을 동시에 끌어안은 인물이다.
그는 현석을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많이 됐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위험 앞에서 가족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관계에서의 취약성 같은 것들이 굉장히 공감이 됐어요. 이 작품을 하면서는 현희와의 관계에 굉장히 집중했습니다."
연상호 감독 "몸짓만으로 박진감 충분"
연상호 감독은 현석의 액션 장면 연출 과정을 특별히 언급했다.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는 봉에 식칼을 연결해서 관훈장처럼 싸우는 것을 생각했었는데, 현석이 극적인 변화를 이루는 인물이다 보니 액션도 차이가 있어야겠다 싶었어요. 지창욱 배우하고 상의해서 짧은 손잡이 같은 것으로 액션을 구성했고요. 그런데 지창욱 배우가 액션을 너무 잘하는 거예요. 배우의 몸짓만으로도 박진감이 충분히 나오겠다 싶어서 오히려 카메라를 고정해두고 망원렌즈로 당긴 상태에서 그냥 따라가는 무브먼트만 사용했습니다."
말보다 깊은 남매의 유대…"누나에게 의지하며 더 힘이 났다"
극 중 가장 인상적인 요소 중 하나는 현석과 현희 남매의 관계다. 김신록과 지창욱은 시나리오에 두 사람의 구체적인 전사가 기술되지 않았음에도, 신체적으로 얽혀 있는 장면들을 통해 관계의 밀접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지창욱은 "붙어 있다 보니 의지하게 되고, 정서적으로 더 연결이 됐던 것 같아요. 누나에게 의지하면서 더 힘이 났던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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