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군체③ 전지현, "군체,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권세정으로 관객이 자연스럽게 영화에 빠져들길"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5-22 10:30:28

"칸에서 에너지 충전하고 왔다…절제된 액션으로 교수 캐릭터의 현실성 살렸다" 전지현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영화를 재밌게 봤다'는 말씀을 몇 번 들었는데, 정말 그게 진짜일까 몇 번이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말 너무 기대가 됩니다."

2015년 영화 '암살' 이후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전지현은 설레는 듯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교수님이 갑자기 액션을?"…현실감 위해 절제 선택

그가 맡은 역할은 생명공학 교수·박사인 권세정. 비록 생물학 전문가이지만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 액션을 펼쳐야 하는 역할이다. 전지현은 "갑자기 교수님이 액션을 자유자재로 하면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 길을 돌파해 나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을 지키면서 절제된 액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클로즈업 샷의 이유…"권세정의 얼굴이 영화의 마침표"

연상호 감독이 권세정의 클로즈업 컷을 유독 많이 담은 것에 대해서는 감독이 직접 설명을 덧붙였다. "이 영화는 룰이 계속 변하는 영화예요. 관객이 룰을 놓치면 즐길 수 없는 구조인데, 그 룰을 찾아내고 깨닫는 얼굴이 바로 권세정이죠. 그 장면들이 영화의 마침표나 쉼표처럼 계속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지현은 권세정을 특별하게 보이는 캐릭터가 아니라, 관객이 자연스럽게 그를 통해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정의했다.

"소개하러 갔다가 오히려 힘 얻어 왔다"…칸의 에너지를 한국 관객에게

칸 국제영화제 참가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군체'를 소개하러 간 자리였는데, 오히려 배우로서 큰 용기와 힘을 얻고 돌아왔어요. 에너지를 가져온 기분이랄까요." 그 에너지를 한국 관객과 나누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었다.

klifejourney2025@gmail.com

[ⓒ K라이프저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