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건물주 되는 법'으로 현실 부부 변신…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남편의 조력자가 되는 인물"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3-10 10:06:57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배우 임수정이 9일 서울 신도림동 더 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임수정은 이번 작품에서 생계형 건물주 기수종(하정우)의 아내 김선 역을 맡았다. 그는 "김선은 건물보다 가족이 더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평소에는 남편 기수종과 투닥투닥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어느 순간부터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전격적으로 가담하게 된다"며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인물의 변화와 단면적인 매력을 다루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 "처음에는 티격태격, 어느 순간 완전한 조력자로"
임수정은 극 중 부부 케미에 대해 "처음에는 체격 차이가 나지만 어느 순간 완전한 조력자가 된다"고 예고했다. 하정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고등학생 딸을 둔 부모 역이 두 배우 모두에게 처음이라 새로운 면이 있었지만, 첫날부터 굉장히 자연스럽게 부부 케미를 만들어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 합류 동기에 대해 "대본이 너무 좋았다"고 말하면서도, 함께하는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이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매력적이고 훌륭한 배우들이 캐스팅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당연코 이 팀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 정수정과 '거미집' 이후 재회… "이렇게 빨리 또 만날 줄은"
임수정은 2023년 영화 '거미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수정과 이번 드라마에서 다시 만났다. "거미집 이후 저희끼리 '좋은 작품에서 또 만나자'는 얘기를 나눴는데, 그 기회가 굉장히 빨리 왔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작품 안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 기대해 달라"고도 덧붙였다.
■ "전형적인 악인 없이 각자의 선택으로 변화하는 인물들"
임수정은 시청자들이 작품을 즐기는 포인트로 "모든 캐릭터의 유기적인 변화"를 꼽았다. "저희 드라마에는 전형적인 악인이 없다. 뜻하지 않은 사건들 앞에서 각자의 순간적인 선택으로 인해 자꾸 변화하게 되는데, 누군가는 제대로 흑화되고 또 누군가는 흑화인 듯 아닌 듯 묘한 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오묘한 리듬감 속에서 장르적인 재미와 유쾌함이 나온다"며 "서늘하고 쓸쓸한 감정과 함께 어쩔 수 없이 자꾸 웃게 되는 장면들이 기수종을 중심으로 모든 캐릭터에게 펼쳐진다"고 귀띔했다. 그는 "단 하나의 캐릭터로 꼽기보다, 모든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묘한 앙상블의 재미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지실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오는 14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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