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M ‘그녀’ 나나, 회색 핀스트라이프로 그린 도회적 카리스마!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10-26 08:00:36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선선한 가을 오후, 배우 나나(Nana)가 서울 한복판에서 단숨에 시선을 모았다.
나나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Lotte Department Store Main Branch)에서 열린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E.B.M(에디션 바이 미샤, Edition by MIXXO)의 포토콜 무대에 올랐다. 가볍게 손을 흔들고 양 볼에 손가락을 얹는 포즈, 손키스까지 이어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어깨에 걸친 오버핏 수트, 무게감과 투명함의 절묘한 대비
이날 나나가 택한 것은 겨울 시즌을 겨냥한 차콜 그레이 핀스트라이프 수트였다. 어깨선이 한껏 넉넉한 재킷은 단추를 채우지 않고 걸치듯 입어 자유분방함을 살렸고, 폭이 넓은 팬츠가 같은 컬러로 이어지며 길게 뻗은 실루엣을 만들었다. 안쪽에는 비치는 블랙 터틀넥에 브라렛 톱을 겹쳐 두툼한 울과 얇은 시어 소재가 맞부딪히는 재미를 더했다. 허리춤의 블랙 레더 벨트가 전체 룩의 균형을 잡았다. 색은 절제하되 질감으로 변주를 준 조합이 ‘나나다운’ 개성을 또렷하게 드러냈다.
물기 머금은 듯 넘긴 숏 헤어, 맑은 광채와 로즈 베이지 입술
뷰티는 의상의 결기를 그대로 받아냈다. 짧은 블랙 헤어를 촉촉하게 쓸어 넘겨 이마와 얼굴선을 시원하게 드러냈고, 투명하게 반짝이는 피부 위에 결을 살린 눈썹과 차분한 브라운 계열 눈매를 얹었다. 입술에는 로즈 베이지 컬러를 발라 세련된 온기를 보탰다. 골드와 실버가 겹쳐진 작은 후프 이어링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로 반짝였다. 정면을 응시하다 슬며시 미소를 짓는 순간마다 쿨한 인상에 반전이 더해졌다.
서울 중심부에 새 거점 마련한 E.B.M, 체험 접점 확대
이번 행사는 시선인터내셔널이 전개하는 E.B.M이 롯데백화점 본점에 새 매장을 선보이며 마련한 자리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나나는 매장을 찾아 겨울 시즌 스타일을 직접 소개했다. 국내외 방문객이 몰리는 서울 도심 상권에 문을 열면서, 브랜드는 한층 폭넓은 고객층과 만날 수 있는 발판을 갖추게 됐다.
E.B.M은 그간 나나를 중심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경험을 넓혀 왔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NANA’S ROOM’을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를 열어 브랜드의 감성을 공간으로 구현한 바 있다. 이번 본점 매장 역시 앰버서더의 스타일과 브랜드 색깔을 소비자가 직접 마주하게 하려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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