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 조승우, 시크한 올블랙 룩으로 완성한 카리스마 존재감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09 04:51:24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배우 조승우가 궁의 위엄을 뛰어넘는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승우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소화했다.
절제된 카리스마
이날 조승우는 광택감이 도는 블랙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에 블랙 이너를 매치해 절제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재킷은 여유로운 핏으로 편안하면서도 도회적인 무드를 완성했으며, 소매 끝단에 살짝 드러난 스트라이프 패턴의 러플 디테일이 심플한 올블랙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여기에 통이 넉넉한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상하의 통일감을 살렸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헤어스타일과 여유로운 미소로 편안하면서도 기품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포토타임 동안 조승우는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거나 가슴에 손을 얹는 등 다채로운 포즈로 화답하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궁', 미신을 믿지 않는 왕의 선택이 부른 궁중 미스터리
조승우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은 세자들이 연이어 의문의 죽음을 맞으면서 궁 안에 왕의 핏줄을 노리는 연못 귀신의 저주가 되살아났다는 소문이 퍼지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극 중 조승우는 귀신과 저주를 미신에 불과하다고 믿었던 왕 역을 맡았다. 그러나 하나 남은 어린 아들 영안군마저 위태로워지자 왕은 결국 귀(鬼)의 세계를 넘나들며 귀신을 없애는 사내 구천(남주혁 분)을 비밀리에 궁으로 불러들이고, 귀신의 소리를 듣는 감찰 궁녀 생강(노윤서 분)을 그의 곁에 두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현실과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세계관이 흥행 포인트
'동궁'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같은 공간이지만 전혀 다른 두 세계, 즉 현실 세계와 귀의 세계가 긴밀하게 교차하며 펼쳐지는 독창적인 세계관이다. 제작진은 두 세계의 이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트를 두 벌씩 짓고 색감과 질감, 촬영 형식에 차별화를 두는 등 프로덕션에 공을 들였다. 또한 원귀와 귀매 등 한국 전통 설화에 뿌리를 둔 존재들을 VFX(시각특수효과)로 생생하게 구현해 몰입감을 더했으며, 남주혁이 선보이는 다이내믹한 액션과 구천, 생강의 콤비 플레이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남주혁, 노윤서와 더불어 조승우가 완성하는 압도적 존재감의 '왕' 캐릭터가 극에 무게를 더한다. 조승우는 리더로서의 고독과 몇 겹의 가면 뒤에 감춰진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곽동연, 장영남, 태인호, 황영희, 홍서준, 이홍내 등 탄탄한 조연진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동궁'은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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