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적 매력' 아이덴티티 이재영, 추상 그래픽 프린트로 아방가르드 감성 장악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1-06 04:22:08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그룹 아이덴티티(idntt)의 이재영이 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새 앨범 'yesweare(예스위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실험적인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재영은 이날 화이트 컬러의 오버사이즈 긴팔 티셔츠로 포토월에 등장했다. 전면에는 그레이와 블랙 톤의 추상적인 그래픽 패턴이 불규칙하게 배치되어 있어 회화적 감성을 자아냈다.
마치 캔버스에 붓질을 한 듯한 거친 터치의 프린트는 규칙적인 패턴을 거부하고 자유로운 형태로 흩어져 있어 실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느낌을 전달했다. 화이트 베이스 위에 펼쳐진 그레이 톤의 그래픽은 모노크롬 컬러만으로도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완성했다.
하의는 그레이 컬러에 특수 워싱 처리가 된 와이드 팬츠를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마블 효과와 같은 얼룩덜룩한 질감이 빈티지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츠의 불규칙한 워싱 패턴은 상의의 추상적 그래픽과 조화를 이루며 통일감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와이드한 실루엣은 편안함과 동시에 트렌디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이재영의 스타일링에서 돋보이는 것은 중성적 매력이다. 블랙 헤어와 도자기처럼 하얀 피부, 선명한 이목구비가 화이트 톤의 의상과 어우러지며 청순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액세서리는 실버 반지 하나로 최소화해 의상의 그래픽 요소가 시선을 집중받도록 했다. 과도한 장식 없이 옷 자체의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 세련된 스타일링이었다.
이재영은 포토월에서 포인팅 포즈, 양손으로 귀를 만지는 포즈, 역동적인 다이나믹 포즈 등 다양한 연출을 선보였다. 시크한 표정에서 사랑스러운 표정까지 자유자재로 변화를 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과 고개를 살짝 기울인 여유로운 자세가 조화를 이루며 무대 위 카리스마를 예고했다는 평가다.
이재영의 패션은 메인스트림을 거부하고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표현을 추구하는 언더그라운드 감성을 담아냈다. 추상 그래픽과 워싱 처리의 조합은 아이덴티티가 추구하는 '정해진 틀을 벗어난 진짜 나'라는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첫 유닛 unevermet에 이어 yesweare 활동에서도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이재영은 독특한 패션 감각과 중성적 비주얼로 그룹의 아티스틱한 정체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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