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W] M.ROF(엠로프), ‘시간의 가치’를 미래로 잇다… 클래식카 사이 걸으며 완성한 브랜드 철학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11 03:46:35
클래식은 과거가 아닌 ‘시간을 담은 가치’… M.ROF가 그리는 미래적 감성
[K라이프저니|이주상 기자] M.ROF(엠로프)는 구조적인 실루엣과 실험적인 패턴, 절제된 컬러를 통해 브랜드만의 미래적 감성을 구축해온 브랜드다.
클래식이 단순히 지나간 시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가치이며, 그 위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입힐 때 완전히 새로운 미학이 탄생한다는 것이 M.ROF가 지향하는 철학이다. 이러한 브랜드 정체성은 국내 최초로 클래식카와 패션을 결합한 혁신적인 문화 프로젝트 ‘MAW(Middle Aged Week) 2026 × Classic Car Show’의 오프닝 무대에서 온전히 구현되며 패션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틀 동안 약 1,000여 명의 관객이 찾으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MAW 2026은 단순한 의상 소개를 넘어 클래식카, 경비행기, 라이브 공연, 패션쇼를 하나의 무대에서 융합해 선보이며, 국내 패션계의 새로운 복합문화 콘텐츠로 큰 주목을 받았다.
클래식카 사이를 걷다… 시간을 관통하는 새로운 패션 경험
행사의 첫 번째 런웨이를 맡은 M.ROF는 브랜드 특유의 구조적인 실루엣과 실험적인 패턴, 절제된 컬러를 전면에 내세워 미래적인 감성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런웨이 양옆으로 길게 전시된 빈티지 클래식카 사이를 모델들이 워킹하는 독창적인 연출은 기존 패션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클래식카가 지닌 ‘시간의 가치’와 M.ROF의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가 한 공간에서 만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완전히 새로운 패션 경험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해체와 재구성이 만든 실험정신… 패션을 예술적 오브제로
M.ROF의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의상 발표를 넘어 패션이 하나의 예술적 오브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입체적인 재단과 해체 및 재구성을 반복하는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실험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클래식카의 역사성과 어우러져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모델들의 워킹과 클래식카, 그리고 공간을 감싸는 라이브 음악이 하나의 거대한 퍼포먼스로 이어지며 MAW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했다.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만든 새로운 문화 플랫폼
이번 MAW(Middle Aged Week) 2026은 M.ROF를 시작으로 JOHN&3:21, TROA, TM3, KIMMISOOK, WHOMME, SULLIHWA, REVIQUE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해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클래식 위에 미래를 입히다”… MAW가 그리는 다음 무대
행사를 총괄한 이현정 대표는 “M.ROF는 MAW의 시작을 가장 강렬하게 보여준 브랜드였다”라며, “클래식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담은 가치이며, M.ROF는 그 위에 미래를 성공적으로 입혔다”고 극찬했다. 이어 “MAW는 앞으로도 디자이너들의 창의성과 문화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패션과 자동차, 음악, 공간이 하나의 예술로 완성될 수 있음을 보여준 M.ROF의 오프닝 무대는, 새로운 문화적 실험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음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 패션쇼의 지평을 한 단계 넓힌 이정표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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