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신중훈 감독, "꿈꾸던 드라마 '입봉'…인생을 걸었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3-12 01:19:44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신중훈 감독이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로 단독 연출 데뷔(입봉)를 하며 "꿈꿔왔던 드라마를 만들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신이랑 법률사무소' 제작발표회에서 신중훈 감독은 이 작품을 "귀신이 나오지만 무섭지 않고,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먼 코미디 어드벤처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연출을 꿈꿀 때부터 하고 싶던 작품"
신중훈 감독은 '1000원짜리 변호사', '강매강' 공동 연출을 거쳐 이번 작품으로 단독으로 연출에 입문했다. 그는 "이 드라마는 처음 연출을 꿈꿨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쉽고 편안하게 다가가고, 웃음도 줄 수 있는 코미디 톤의 드라마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 드라마가 찾아왔다"며 각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시청률 부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 드라마가 잘 되는 상상을 혼자서 하며 이겨내고 있다. 어떤 드라마들보다 쉽고 편안하다는 게 가장 큰 무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샤머니즘 소재, 공포보다 '인간적 접근'에 집중
극 중 귀신을 보는 변호사(신이랑, 유연석 분)라는 설정과 샤머니즘 소재의 연출 방향에 대해 신중훈 감독은 "샤머니즘을 깊게 다루기보다 '이 사람이 귀신을 본다'는 걸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무속인들이 실제 사용하는 공간과 도구들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하려 했고, "귀신을 귀신으로 보지 않고 한때는 사람이었던 존재의 인간적 면모로 접근한 것이 가장 강한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근 예능·드라마에서 샤머니즘 소재가 대중의 관심을 받는 현상에 대해서는 "이 드라마를 준비하며 공부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운이나 궁합 등 일상 속에서 이 소재를 친근하게 접하고 있더라"며 "강점을 가져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계산된 것은 아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가장 먼저 본 관객이었다"
신중훈 감독은 "촬영하면서 모니터 앞에 앉아 이 배우들의 연기를 제일 처음으로 보는 관객이었다는 게 혼자서 너무 좋은 순간들이었다"며 "그 명품 연기들을 이제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게 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설레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생을 걸었다"는 말을 꺼내며 "귀신이 나오지만 무섭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이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강철규)는 귀신을 보게 된 변호사 신이랑이 망자의 한(恨)을 법으로 풀어주는 한풀이 어드벤처다.
무당집 자리에 법률사무소를 개업한 뒤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 신이랑이 망자들에게 예고 없이 빙의되는 설정이 핵심. 유연석(신이랑 역)·이솜(한나현 역)·김경남(양도경 역)이 주연을 맡았으며, 조폭부터 아이돌까지 넘나드는 유연석의 '부캐 퍼레이드'가 관전 포인트다.
유연석을 비롯해 이솜, 김경남 등 명품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13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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