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하이브 신인 걸그룹 튜이드(TUIDE)가 음악 방송을 넘어 예능과 라디오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전방위 매력을 입증하고 있다.
미니 1집 [TUNE & PLAY]의 타이틀곡 'SUN KISS'로 신선한 사운드를 각인시킨 데 이어, 친근한 화법과 유쾌한 팀 케미스트리를 앞세워 글로벌 팬층을 빠르게 넓히는 모양새다.
헬리콥터 헤어스핀부터 말랑이까지, 반전의 예능감
무대 위 노련한 모습과는 결이 다른 면모가 콘텐츠에서 터져 나왔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출연한 튜이드는 재치 있는 연기와 이색 개인기로 웃음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사키가 헬리콥터 날개처럼 거침없이 머리를 돌리는 장면은 SNS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파워풀한 퍼포먼스 이면에 감춰져 있던 장난기가 반전 매력으로 작동한 순간이었다.
'아이돌 인간극장'에서는 한층 일상적인 얼굴이 드러났다. 유행하는 '왁뿌볼'과 말랑이에 몰두하고 키캡 꾸미기에 시간을 쏟는, 또래 소녀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겼다. 서로의 첫인상과 연습생 시절 일화를 꺼내놓는 대목에서는 오랜 시간 함께 쌓아온 신뢰와 애정이 묻어났다.
일곱 색깔이 만드는 시너지
멤버 개개인의 뚜렷한 캐릭터도 보는 재미를 키운다. 중심을 야무지게 잡는 맏언니 서희, 유쾌한 입담의 서연, 차분한 아우라 속에 익살을 숨긴 엘레나, '강아지' 같은 친화력의 지아가 한 축을 이룬다. 여기에 귀여운 비주얼에 엉뚱함을 더한 사키, 톡톡 튀는 막내미의 세아, 자유분방한 에너지의 이하늬가 더해지며 일곱 명의 조합은 예측하기 어려운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음원보다 라이브가 더 좋다"… 라디오에서 증명한 실력
실력에 대한 평가는 라디오에서 나왔다. '정오의 희망곡', '웬디의 영스트리트', '폴킴의 가요광장' 등에 연이어 출연한 튜이드는 꾸밈없는 자기소개로 친근하게 다가섰고, 'SUN KISS' 라이브 코너에서는 각자의 음색을 또렷하게 살리면서도 정교한 화음을 쌓아 올려 호평을 이끌었다.
청취자 반응도 뜨거웠다. 대화할 때의 풋풋함과 노래할 때의 완성도 사이 간극에 놀랐다는 반응부터, 멤버들의 리듬감과 그루브가 팀의 정체성 그 자체라는 평가, 음원보다 라이브가 더 좋은 그룹이라는 호평까지 이어졌다. 듣기만 해도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 같다는 감상도 눈에 띄었다.
차트 성적도 우상향
지난달 24일 데뷔한 튜이드는 음원 성적에서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타이틀곡 'SUN KISS'는 9월 14일 자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대한민국'에서 1위에 오른 뒤 이틀째 정상을 지켰다.
앞서 이 곡은 멜론 '핫 100'(발매 30일 이내) 6위,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한국 14위, 한국 유튜브 주간 인기곡 12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앨범 수록곡 전곡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특정 곡에 쏠리지 않은 고른 관심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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