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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 모델 미유, AGF 2025서 '브라운 더스트 2' 블랙 토끼 캐릭터로 시선 강탈!: 이주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02:33:52

세련된 레이스 스타일링과 독특한 비주얼로 페스티벌 대표 코스프레이어 급부상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Anime X Game Festival 2025'에서 코스프레 모델 미유가 게임 '브라운 더스트 2'의 캐릭터로 변신해 관람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섬세한 디테일로 무장한 미유는 행사장에서 가장 많은 카메라 플래시를 받은 코스프레이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미유가 선보인 의상은 블랙 레이스를 주재료로 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플로럴 패턴의 레이스 코르셋은 정교한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며, 시스루 소재와 벨벳 소재의 조화로 깊이감 있는 레이어링을 구현했다. 특히 레이스 장갑은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롱 글러브 스타일로 우아한 무드를 강조했다.

하의는 블랙의 초미니 스커트에 레이스 디테일 가터벨트를 매치했으며, 클래식한 피셔넷 스타킹으로 빈티지한 감성을 더했다. 골드 메탈 장식이 포인트로 사용된 목 부분의 홀터넥 디자인은 의상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미유의 비주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이다. 제트 블랙 롱 스트레이트 가발에 화이트 레이스 헤어밴드를 착용했으며, 머리 위에는 블랙 토끼 귀 장식이 포인트로 추가됐다. 특히 안대를 착용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메이크업은 화이트 톤의 베이스로 인형 같은 피부를 표현했고, 레드 립과 레드 네일 아트로 블랙 의상과의 대비를 극대화했다. 특히 눈매 메이크업은 샤프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동시에 연출해 캐릭터의 이중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미유는 다양한 앵글과 포즈로 캐릭터의 매력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하트 제스처를 활용한 큐트한 연출부터, 시선 처리를 통한 섹시한 분위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은 자신감 넘치면서도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드러냈다.

한 패션 관계자는 "미유는 의상의 완성도뿐 아니라 표현력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코스프레이어"라며 "포즈 하나하나에서 캐릭터에 대한 연구와 고민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미유의 인기 비결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는 능력에 있다. 단순히 캐릭터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 의상의 소재 선택부터 액세서리 코디네이션까지 세심하게 계산된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특히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한 통일감 있는 색상 배합과 골드 액세서리의 절제된 사용은 고급스러운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미유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완벽주의적 태도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발 스타일링부터 메이크업, 의상 피팅까지 모든 과정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촬영 현장에서도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미유의 이번 코스프레는 행사 당일부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블랙 레이스 스타일링과 토끼 귀 장식의 조합이 독특하면서도 세련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프레 커뮤니티에서는 의상 제작 방법과 메이크업 기법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AGF 2025를 찾은 한 관람객은 "미유의 코스프레는 단순히 예쁜 것을 넘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느껴진다"며 "섬세한 디테일과 완성도 높은 연출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