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Leejung Lee), 골드 자수 니트로 완성한 ‘펜디 걸’… 데님과 만난 우아한 반전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10-23 22:10:51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댄서 리정(Leejung Lee)이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펜디(FENDI)의 포토월 대신 부티크 한복판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투명 모헤어 위에 핀 금빛 덩굴 무늬… 바게트 백 들고 ‘Y2K 시크’ 완성
리정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 펜디 부티크에서 열린 ‘크루아상(Croissant)’ 백 론칭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김설현(Kim Seol-hyun)과 신예은(Shin Ye-eun), 가수 올데이 프로젝트(ALL DAY PROJECT) 영서(Youngseo)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비치는 모헤어에 수놓은 금빛 자수, 우아함의 정석
이날 리정은 화이트 컬러의 시스루 모헤어 니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슴 중앙부터 어깨까지 금빛 덩굴 자수가 화려하게 수놓인 디자인으로, 속이 은은하게 비치는 소재가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소매 끝과 밑단의 자연스러운 보풀 질감은 한층 부드러운 인상을 완성했다.
하의는 정제된 인디고 데님이다. 노란 스티치가 돋보이는 스트레이트 핏 청바지에 스터드 디테일이 더해진 블랙 벨트를 매치해 니트의 화려함을 캐주얼하게 중화했다. 여기에 블랙 앵클 부츠로 마무리해 우아함과 힙한 감성이 공존하는 ‘하이-로우 믹스매치’를 완성했다.
골드 목걸이와 FF 이어링, 작지만 강한 포인트
액세서리 선택도 돋보였다. 하트와 사각 펜던트가 겹쳐진 골드 레이어드 목걸이와 사각 로고 이어링은 니트의 금빛 자수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룩의 통일감을 높였다. 손에는 펜디의 시그니처 FF 패턴이 담긴 미니 백을 들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은근하게 드러냈다.
슬릭 포니테일에 와인빛 네일, 깔끔한 마무리
헤어는 가르마를 타 단정하게 빗어 넘긴 슬릭 포니테일이다. 브라운과 베이지 톤의 하이라이트가 은은하게 섞여 뒷모습까지 세련미를 더했다. 메이크업은 맑고 윤기 있는 피부 표현에 또렷한 아이라인, 코랄 핑크빛 립을 매치해 투명하고 건강한 매력을 강조했다. 짙은 버건디 컬러의 네일은 전체 룩에 깊이감을 더하는 포인트였다. 카메라 앞에서 손을 허리춤에 얹고 시선을 옮기는 포즈, 환하게 웃으며 귀 옆으로 손을 올리는 모습에서는 무대 위 강렬함과 또 다른 여유와 친근함이 묻어났다.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의 시선으로 새롭게 태어난 ‘크루아상’
이번 행사는 펜디의 ‘크루아상’ 백 론칭을 기념해 마련됐다. 펜디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Maria Grazia Chiuri)가 2027 크루즈 컬렉션을 통해 젊고 자유로운 에너지와 다채로운 스타일 감각을 담아 재해석한 제품이다. 크루아상 백은 1999-2000 가을/겨울 컬렉션 런웨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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