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성웅 회장, "항상 낮은 자세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공식 출범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17 15:29:41

시성웅 회장이 협회기를 흔들며 협회의 출범을 알리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트로트는 오랜 시간 국민과 웃고 울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회장으로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인 아티스트 발굴과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해 트로트가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시성웅 회장이 창립 발대식에서 밝힌 각오다.

대한민국 트로트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트로트 제작사 대표와 기획자 50여 명이 의기투합한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창립 발대식에는 트로트 업계 관계자들과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트로트 제작자 50여 명, 상생과 권익 보호 위해 뭉치다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는 가요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트로트 음악의 성장을 위해 제작자 간의 상생 협력과 권익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K트로트의 세계화를 이끌어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신민수 상임이사는 "오늘은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가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자리다. 트로트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가 됐다"며 "트로트는 현재 정부 협력의 부족, 제작 환경의 어려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제부터 본 협회가 그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는 트로트 제작자들의 공식 플랫폼이다. 제작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인을 발굴하고 트로트를 세계로 확장하는 중심이 되겠다"며 "대한민국 트로트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K트로트 세계화 이끌겠다"…2027년 'K트롯 슈퍼콘서트' 추진

협회는 K트로트 세계화를 산업의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교류 확대를 통해 트로트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신민수 상임이사는 2027년 하반기 'K트롯 슈퍼콘서트'를 비롯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콘서트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매년 본 협회 주관으로 연 1회 개최하는 최고의 트로트 콘서트를 추진 중"이라며 "대한민국 트로트를 사랑하는 모든 제작자, 가수, 방송인, 기업, 국민이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프로젝트다. K트로트 브랜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협회는 제작 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 및 상생 네트워크 구축, 관계자 교육·세미나·정보 교류를 통한 제작 역량 강화, 다양한 공연·행사·콘텐츠 제작을 통한 대중과 함께하는 트로트 문화 확산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시성웅 회장이 창립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시성웅 회장 "든든한 구심점 되겠다"

시성웅 회장은 "트로트는 오랜 시간 동안 국민과 웃고 울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아왔고, 현재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 안에는 묵묵히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 온 제작자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가 정부와 유관 기관, 방송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가는 든든한 구심점이 되겠다. K트로트가 전 세계에 사랑받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책임감과 진정성을 갖고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로트 업계 인사들 총출동…축하 물결

이날 행사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시하 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아울러 박상철 대한가수협회장을 비롯해 설운도, 남진 등 대표적인 트로트 가수들도 영상을 통해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으며, 가수 김용임과 진성, 강진, 한혜진, 서지오 등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는 창립 발대식을 통해 트로트 산업 발전을 위한 설립 취지, 목적, 비전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트로트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성웅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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