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한국폴스포츠협회장 “선수가 가장 먼저입니다”… 2026 한국폴스포츠선수권대회 성료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8-23 14:15:59

국제 기준 따른 공정한 심사, 선수 보호가 최우선 김진희 회장. 사진 | 김진희

[K라이프저니|이주상 기자]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반석아트홀에서 열린 '2026 한국폴스포츠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국제폴스포츠연맹(IPSF)의 국제 경기 규정과 심사 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국제심판 자격을 갖춘 심판진이 참여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이어갔다.

대회 이후 일부 경기 결과가 조정되며 순위에 변동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한국폴스포츠협회는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선수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무대에 오르기까지 선수들이 감당해야 했던 것은 비단 경기 그 자체만이 아니었다. 단 몇 분의 연기를 위해 같은 동작을 수없이 반복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기를 거듭하며 견뎌온 시간이 무대 뒤에 켜켜이 쌓여 있었다.

"메달과 순위가 선수의 가치를 결정할 수 없다"

김진희 한국폴스포츠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하며 선수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저에게는 언제나 선수가 가장 먼저"라며 "메달과 순위가 선수의 가치를 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몇 분의 무대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린 땀과 눈물,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선 그 시간까지 모두 선수의 소중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도자의 노력도 함께 존중받아야

김 회장은 선수 못지않게 지도자의 역할에도 힘을 실었다. 그는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선수의 노력과 함께 음악과 구성, 기술과 표현을 고민하며 선수의 장점을 끌어내는 지도자의 시간과 열정도 담겨 있다"며 "좋은 작품을 만들어낸 지도자의 노력 역시 함께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빛날 수 있도록 뒤에서 길을 만들겠다"

협회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김 회장은 "협회의 역할은 선수를 앞세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켜주고 길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선수와 지도자의 노력이 함께 존중받고,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줘서 고맙습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결과에 아쉬움을 느꼈을 선수들을 향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결과가 마음 아픈 날에도 여러분이 걸어온 시간의 가치까지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시 무대에 설 용기를 낼 때 그 곁을 지켜주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 폴스포츠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폴스포츠협회는 앞으로도 선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선수와 지도자의 노력과 권리가 함께 존중받는 공정한 경기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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