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열여덟 청춘'으로 스크린 존재감 입증… IOI 컴백까지 "10년 전보다 한 단계 더 좋은 결과물 만들 것"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3-18 10:53:00
전소민과 김도연(오른쪽)이 다정하게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배우 김도연이 영화 '열여덟 청춘'에서 18세 고등학생 '순정'을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캐릭터를 향한 깊은 애정과 치열한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순정이가 궁금했다… 그 마음에 들어가 보고 싶었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도연은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순정이라는 캐릭터가 처음 겪는 감정들, 상황, 관계, 그 과정 안에서 순정이의 마음이 되게 궁금했어요. 희주 선생님과의 관계, 엄마와 할머니에 대한 마음 같은 것들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그 인물에 들어가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연기적으로 흥미가 생겼어요."
교복을 입은 소감에 대해서는 익숙한 듯 담담하게 답했다. "교복을 입은 작품들이 연달아서 계속 입었더라고요. 이번에도 교복이 왔어서 기분 좋게 촬영했고, 다음 작품도 또 교복이 왔어요. 저의 작품들 중에 교복이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화내는 장면들이 많은데, 화의 감정이 다 달랐다"
극 중 순정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답답함을 강하게 표출하는 인물이다. 이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김도연은 밝혔다. "저는 순정이와 성격적으로 좀 다르다고 느꼈어요. 이 친구는 감정을 굉장히 강하게 표출하는 친구여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고, 화내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화의 감정이 다 다른 감정이거든요. 어떤 마음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지 관객분들께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해법은 결국 캐릭터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었다. "순정이에게 계속 가까이,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했어요. 공감을 깊게 하려다 보니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감정이 잘 나왔던 것 같아요." 어일선 감독도 "김도연 배우의 이글거리는 눈빛이 이 캐릭터에 딱 맞았다"며 "가장 밝게 웃는 아이가 이렇게 슬픈 삶을 살고 있다는 게 이 영화가 가진 굉장히 큰 힘"이라고 극찬했다.
■ 촬영 1년 뒤, 선배와 마주보다 터진 눈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는 질문에서 김도연은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꺼냈다. "이 영화를 찍고 나서 청주에서 다른 작품을 또 찍었는데 소민 선배님이 특별 출연을 해주셨어요. 그때 감독님 추천 식당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촬영 1년 뒤였거든요. 영화 얘기를 하다가 선배님이랑 저랑 그때 캐릭터의 감정이 훅 떠올라서 서로 마주보다 눈물이 났어요. 아, 아직도 우리 마음 어딘가에 순정이와 희주가 남아 있구나 싶어서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IOI 완전체 컴백 "10년 전보다 두 단계는 더 좋은 결과물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김도연의 IOI 완전체 컴백 소식도 화제가 됐다. "지금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스태프분들과 함께 10년 전에 했던 활동보다 한 단계, 두 단계 더 좋은 결과물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들 최대한 열심히 임하고 있어요. 곧 다가올 앨범 발매가 굉장히 기대됩니다."
영화에 대한 마지막 메시지로 그는 이렇게 전했다. "오늘 영화를 보면서 제 주변 사람들이 많이 떠올랐어요. 누군가의 이야기가 영화에 담겨 있더라고요. 영화관에 오셔서 보시면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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