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한, '건물주 되는 법'서 야망 넘치는 '민활성' 役… "일관성 없음을 연기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3-10 09:54:18

수지·장나라 이어 정수정과 또 호흡… "출연 전부터 너무 설렜다" 김준한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배우 김준한이 9일 서울 신도림동 더 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한은 이번 작품에서 민활성 역을 맡았다. 그는 "활성은 꿈의 사이즈가 좀 남다른 친구"라며 "그 꿈에 자기 삶을 계속 끼워 맞추려 하고, 본인 힘만으로는 안 되니 부잣집 출신 아내인 전이경(정수정 분)까지 끌어들여 삶의 사이즈를 키우려는 야망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활성 때문에 여러 가지 사건들이 벌어지게 된다"고 덧붙이며 극 중 사건의 발화점 역할을 예고했다.

■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야 하는 인물… 일관성 없음을 연기하는 재미"

기존 출연작에서 변호사, 기업가 등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주로 맡았던 김준한은 이번 민활성 역에서 완전히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그는 "활성이 움직이는 폭이 굉장히 크고, 예상치 못한 일들을 서슴없이 저질러버리는 인물이라 저도 예상하지 못하게 흘러가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모든 것을 퍼즐 맞추듯 정확히 계획하고 갈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사람은 일관성이 없잖아요. 그 일관성 없음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전 역할들처럼 칼같이 짜여진 캐릭터가 아니라, 활성이 움직이는 대로 마구 움직일 수 있게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 정수정과 부부 케미… "거미집에서 멋진 모습 본 뒤 같이 하고 싶었다"

김준한은 2023년 영화 '거미집'에서도 정수정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이번 드라마에서는 극 중 부부 역할로 다시 만났다. 그는 "주변인들에게 심한 질타와 욕을 많이 먹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거미집에서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이번에 같이 또 부부로 케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 작품 하기 전부터 너무 설렜다"고 덧붙였다. "같이 잘 만들어낸 것 같아서 즐거웠다"며 현장에서의 만족감도 드러냈다.

■ 관전 포인트… "모두가 어쩌면 빌런이 되어야만 하는 상황"

김준한은 시청자들에게 "건물이라는 상징적인 소재를 통해 모두가 각자의 영역을 어떻게든 차지하려는, 각 인간 안에 있는 욕망들이 재밌게 표현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는 모두가 어쩌면 빌런이 되어야만 하는 상황들이 다채롭고 재밌게 그려진다"며 "많이 기대해 주시고 재밌게 즐겨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오는 14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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