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에스파 컴백②, 카리나 "정규 2집 'LEMONADE', 쇠맛에서 신맛으로…올여름 청량하게 책임진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6-01 07:52:30

카리나가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걸그룹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가 정규 2집 'LEMONADE'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스파는 5월 2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정규 2집 'LEMONA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컴백을 알렸다. 이날 행사 사회는 개그맨 류재필이 맡았다.

"부담과 설렘 사이…회사와 수없이 고심한 앨범"

카리나는 "정규 2집은 저희한테 의미가 정말 큰 앨범"이라며 "정규 1집을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저희도 부담을 가지면서, 동시에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회사 분들이랑 많이 상의하고, 어떤 모습을 또 보여드릴까 많이 고심해서 나온 정규 2집"이라며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앨범 소개를 직접 맡은 카리나는 이번 앨범의 핵심 키워드를 '신맛'으로 정의했다. 그는 "'WDA'와 'LEMONADE'는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인데, 이 두 곡을 시작으로 새로운 세계관이 열린다"며 "저희가 보통 '쇠맛'이라고 많이 표현했는데, 이번에는 좀 신맛으로 돌아왔다. 올여름을 더 시원하고 청량하게 책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WDA, 차원이 다른 초월적 존재…단단한 에스파 담았다"

선공개 타이틀곡 'WDA'에 대해 카리나는 "'Whole Different Animal'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 초월적 존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노래 자체도 굉장히 웅장하고 퍼포먼스도 강렬한 힙합 기반의 댄스곡"이라며 "무겁고 차가운 질감, 단단한 에스파를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에스파 세계관의 새 챕터 시즌 3를 예고하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내비쳤다. 카리나는 "이번 'WDA' 뮤직비디오에서 에스파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며 "제목 그대로 이전과도 또 다른 존재로 변화한 모습을 강렬하게 보여주기 위해 포징, 액팅, 메이크업까지 모두 과감하게 시도했다"고 밝혔다.

세계관 해설에서도 카리나는 막힘이 없었다. 그는 "에스파 세계관의 세 번째 챕터는 '컴플렉시티(Complexity)'"라며 "평행 세계의 균열이 생긴 상황에서, 저희는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세계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넥스트 레벨' 같은 예전 노래에도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마라'같은 가사들이 모두 오늘의 'LEMONADE'까지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면 더 재밌는 스토리가 된다"며 팬들의 세계관 탐구를 독려했다.

"지드래곤 선배, 흔쾌히 함께해줘서 곡이 더 멋있어졌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화제 중 하나인 지드래곤과의 협업에 대해 카리나는 "WDA라는 곡은 데모를 받았을 때부터 피처링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곡"이라고 전했다. "특정 파트를 누가 잘 살려주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회사와 얘기해서 지드래곤 선배님이 흔쾌히 함께해 주셨다"며 "저희가 정말 좋아하던 파트를 선배님이 선배님만의 스타일로 너무 멋있게 살려주셔서 더 완성도 높은 곡이 됐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LEMONADE' 안무, 따라하고 싶어지는 곡…흥 돋울 때 딱"

두 번째 타이틀곡 'LEMONADE'에 대해서는 퍼포먼스 관점에서 매력을 강조했다. 카리나는 "WDA가 느끼는 노래였다면, 레모네이드는 따라하고 싶은 노래가 될 것 같다"며 "되게 업비트를 타게 되는 곡이라 흥을 돋울 때 굉장히 좋은 곡"이라고 전했다.

이어 "파워풀한 랩과 저희 멤버들의 보컬이 정말 잘 어울린다"며 "드라이브하면서 나를 마음껏 놓으며 즐기기 딱 좋은 곡"이라고 추천했다.

카리나가 포토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에스파 세계관, 어떤 시련도 새콤달콤한 에너지로 갈아마시겠다"

카리나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힘주어 말했다. "저희 세계관을 통해 항상 주체적이고 당당한 나 자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이번 확장된 세계관에도 어떤 시련과 혼란이 닥쳐도 새콤달콤한 에너지로 갈아마시겠다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담겼으니, 'LEMONADE'를 들으시며 여러분도 에너지를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음악적 스펙트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카리나는 "이번 정규 앨범은 장르가 굉장히 다양하다"며 "수록곡을 쭉 들으면 '에스파가 이런 음악도 할 수 있구나', '이런 장르도 어울리는구나' 느끼실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에스파의 다양한 음악성을 보여주고자 준비한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파의 정규 2집 'LEMONADE'는 선공개 타이틀곡 'WDA (Whole Different Animal) (Feat. G-DRAGON)'과 앨범 동명 타이틀곡 'LEMONADE'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타이 돌라 사인(Ty Dolla $ign)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주목받고 있다. 에스파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세계관 세 번째 챕터 '컴플렉시티'를 본격 전개하며 월드투어 '컴플렉시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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