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도쿄 국립경기장 3일간 24만 석 완판…'레전드 걸그룹'은 현재진행형 신화!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5-04 07:33:11

트와이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공연.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10년이라는 세월이 증명한 숫자가 있다.

사흘, 24만 명, 64만 명.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써 내려간 기록들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4월 25~26일,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의 일본 추가 공연을 개최했다. 단순한 공연이 아니었다. K팝 그룹 최초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도쿄 국립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트와이스는 회당 최대 수용 인원인 8만 명을 3일 연속 채우며 총 24만 관중을 동원, 그룹 성장사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숫자로 증명한 '아시아 최정상'

트와이스의 저력은 이번 한 무대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해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페이페이 돔 후쿠오카, 도쿄 돔 등 일본 4대 돔을 순회한 트와이스는 이번 도쿄 국립경기장 공연까지 포함해 'THIS IS FOR' 일본 투어만으로 총 64만 명을 동원하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수치는 단순한 인기의 척도가 아니다. 트와이스가 일본 시장에서 구축해 온 깊고 단단한 팬덤, 즉 '원스(ONCE)'와의 신뢰 관계가 만들어낸 결과다. 데뷔 초부터 멤버 개개인의 진솔한 모습과 팬과의 긴밀한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온 트와이스의 행보가 10년이라는 시간 위에 고스란히 쌓인 셈이다.

완벽한 무대 장악력…'트와이스다움'의 정수

객석을 360도 개방해 정해진 정면 없이 탁 트인 스테이지를 연출한 이번 공연은 관객이 퍼포먼스를 더욱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 스타디움 특유의 개방감 속에서 트와이스의 칼군무와 라이브 보컬은 더욱 빛을 발했다.

투어 타이틀 동명곡 'THIS IS FOR'로 포문을 연 트와이스는 'Strategy', 'SET ME FREE', 'I CAN'T STOP ME' 등 히트곡을 연달아 펼쳐 보였다. 미나·사나·모모로 구성된 유닛 미사모(MISAMO)의 일본 정규 1집 타이틀곡 'Confetti'를 투어 최초로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룹 대표곡부터 솔로·유닛 무대, 일본 현지 발매곡까지 아우른 풍성한 세트리스트는 트와이스가 왜 '완성형 걸그룹'으로 불리는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ONE SPARK'에서는 거대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고,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떼창과 함성이 쏟아졌다.

트와이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공연 유닛(미나, 사나, 모모)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꿈을 하나하나 함께 이뤄왔다"…팬과 함께 쓴 10년

트와이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대 위 퍼포먼스만이 아니다. 팬과 호흡하는 방식, 그 자체가 트와이스의 정체성이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이동차를 타고 스타디움을 직접 돌며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을 나눴다. 올해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서프라이즈 영상을 상영하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모모는 "10년 동안 트와이스와 원스가 꿈을 하나하나 함께 이뤄온 기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했고, 사나는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자"는 말로 팬들과의 동행을 약속했다.

일본 록밴드 ONE OK ROCK과 지효의 협업곡 'Like 1'을 마지막으로 총 36곡의 세트리스트를 완주한 트와이스. 과거와 현재를 노래하며 역사를 새로 쓴 이들이 앞으로 펼쳐갈 다음 챕터에 전 세계 K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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