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SBS '재벌X형사2'①, 더 화려해진 '돈치킨 히어로'가 돌아왔다…유쾌·상쾌·통쾌 사이다 수사극!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8-05 04:20:35

드라마를 이끌 강상준, 안보현, 정은채, 김신비(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배우 안보현, 정은채, 강상준, 김신비와 김재홍 감독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연출 김재홍, 극본 김바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즌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수사가 막히면 돈이 부족한 건 아닐까"…업그레이드된 로그라인

'재벌X형사2'는 시즌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FLEX 사이다 세계관'으로 팬덤을 구축한 '재벌X형사'의 후속작이다. 로그라인부터 심상치 않다. "수사가 막히면 돈이 부족한 게 아닌지 생각해 보자"는 이번 시즌의 방향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

김재홍 감독은 "개인적으로 시즌1 때 흥행 성적이 살짝 아쉬웠다"며 "흥행이 막혔을 때 돈이 부족한 게 아닌지 생각해보자는 마음으로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재벌형사2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재벌 3세 형사 진이수(안보현)가 압도적인 재력과 인맥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세계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케일은 한층 커졌다.

경찰학교 마친 '인생캐' 진이수, 더 강력해진 '도파민 케미'

시즌2에서 진이수는 정식 경찰 훈련까지 마치고 돌아온다. 안보현은 "경찰학교를 2년 안에 갔다 왔다"며 "경찰학교를 다녀오면서 좀 더 성숙하고, 멋진 진이수의 활약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재력과 두뇌 회전을 치트키 삼아 범죄자를 소탕하던 '킹 받는' 매력은 그대로 유지한 채, 프로페셔널한 수사 능력과 노련한 여유까지 장착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설명이다.

'악마 교관' 정은채 합류, 안보현과 잡도리 케미 예고

시즌2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새 팀장 주혜라(정은채)의 등장이다. 前 경찰청 대테러팀 에이스 출신으로 강하경찰서 강력 1팀 팀장을 맡은 주혜라는, 과거 경찰학교에서 진이수를 가르친 '악마 교관'이었던 인연이 있다.

정은채는 "시즌1에 이어 이 경쾌한 믿음의 드라마가 어떻게 확장될지 궁금했고, 팬으로서 팀원들의 호흡이 좋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어서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합류 계기를 밝혔다. 정반대인 듯 닮은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힘을 합쳐 위기를 넘기는 케미가 이번 시즌의 웃음 포인트로 예고된다.

전용기·슈퍼카 넘나드는 하이엔드급 액션, "AI 없이 리얼로 승부"

강력 1팀이 사제 폭탄 테러 사건 등 기상천외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전용기와 슈퍼카가 등장하는 등 국경과 장소를 넘나드는 스케일도 예고됐다. 김재홍 감독은 제작비에 대해 "구체적인 금액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정말 하이엔드급 에피소드를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시작부터 과정, 결과가 모두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드라마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AI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AI를 활용한 결과물이 미흡할 수 있다는 판단에 대부분 리얼 실사 촬영으로 진행했다"고 밝혀, 배우들의 외모와 액션 모두 "100% 리얼"임을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강상준, 안보현, 김재홍 감독, 정은채, 김신비(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유승호부터 시상식급 카메오 총출동

초호화 특별출연 라인업도 화제다. 새로운 재벌 캐릭터이자 조각가인 유성원 역의 유승호는 진이수와 필적할 만한 재력을 가진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한다. 

김재홍 감독은 "진이수와 필적할 만한 재력을 가진 재벌 3세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 아티스트로, 후반부 중요한 이야기를 담당하는 밀도 높은 인물"이라며 "대본을 보면서 이 역할은 유승호 배우가 아니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맞았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 밖에도 김의성, 박소이, 이학주, 최덕문, 이석, 손우현, 허성태, 정채연, 전혜빈, 주현영, 민경아, 김혜은 등 화려한 배우들이 매 회 총출동해 예측 불허의 재미를 더한다.

라이벌은 시즌1…시청률 목표는 "15%"

안보현은 이번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어떤 작품을 넘겠다는 게 아니라, 시즌1이 우리의 라이벌이라 그 수치만 넘었으면 좋겠다"며 "좀 보태서 15%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소망을 밝혔다. 목표 시청률을 넘길 경우 크루즈 여행 등 다양한 '공약'도 쏟아져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재벌X형사2'는 오는 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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