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배우 이준호가 광택 레더로 포토월을 장악했다.
이준호는 2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6 포르쉐 바이브 서울(Porsche Vibe Seoul)' 프리뷰 포토행사에 참석해 처음부터 끝까지 블랙으로 통일한 '올 블랙' 룩을 선보였다.
광택 레더로 완성한 '모던 라이더'
이준호가 택한 아이템은 윤기가 살아 있는 블랙 레더 재킷이다. 각진 어깨선과 짧은 크롭 기장이 상체는 단단하게, 다리는 길어 보이게 하는 비율을 만들었다. 스탠드칼라의 스냅 단추, 소매 끝과 옆선을 따라 달린 실버 지퍼는 클래식한 라이더 재킷에 현대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안에는 블랙 크루넥 톱을 받쳐 군더더기를 덜었고, 실버 버클 벨트로 허리선에 절제된 악센트를 줬다.
코팅 데님과 엔지니어 부츠, 발끝까지 이어진 서사
하의는 코팅한 듯한 질감의 블랙 데님 팬츠다. 자연스러운 주름과 은은한 광택이 입체감을 살렸고, 밑단을 투박하게 접어 올려 부츠와 맞물리게 한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신발은 버클 스트랩이 달린 청키솔 레더 엔지니어 부츠였다. 묵직한 존재감이 룩의 무게중심을 아래로 잡았고, 스포티한 브랜드 무드와도 어우러지는 거친 매력을 완성했다.
젖은 듯한 시스루 뱅, 윤기 도는 '글로우 스킨'
헤어는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시스루 뱅 스타일이다. 촉촉한 웨트 질감으로 연출해 차가운 레더 소재와 부드러운 대비를 이뤘다. 메이크업은 힘을 뺀 '글로우' 기조였다. 맑고 투명한 피부 표현에 은은한 로즈빛 립을 더해 과하지 않게 생기를 불어넣었다. 시선을 아래로 내린 무심한 표정부터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턱을 감싸는 포즈까지, 강렬한 룩 위에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를 얹어 포토타임을 채웠다.
차가운 소재와 따뜻한 눈빛의 대비, 올 블랙 안에서 살린 질감의 변주. 이준호는 '스타일링의 힘'을 한 번에 보여주며 행사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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