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혜리, '선의의 경쟁' 흥행 이어 중화권 팬미팅 투어 성황 이뤄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0-03 15:21:07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중화권에서의 왕성한 활동으로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혜리는 지난 8월 23일 광저우와 24일 남경에서 단독 팬미팅 '인생여주(人生女主)'를 성료했다. 이번 팬미팅은 혜리가 출연했던 작품과 캐릭터의 매력을 조명하고, 청춘과 도전, 꿈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중국 팬들을 열광시켰다.
공연은 '응답하라 1988' 명대사 독백으로 시작되었으며, 관객과 함께 명장면을 재연하고 퀴즈를 맞히는 시간이 이어졌다. '간 떨어지는 동거'의 이담과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캐릭터 비교를 통해 혜리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코너도 진행됐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혜리는 오는 10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인생여주' 팬미팅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이번 상하이 공연은 팬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한층 깊어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혜리의 중화권 인기는 지난 2월 공개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유제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혜리가 처음 중국 매거진 커버를 장식한 '스포트라이트'는 예약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3만 부가 판매됐고, 한국 여자 배우 최초로 중국 하이엔드 패션 매거진 'F 풍상지'의 커버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 생일에는 중화권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의 대규모 축하 서포트가 이어졌으며, 중국 '스낵 페이퍼' 초콜릿 제품 모델로 발탁돼 현지 팬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대륙 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혜리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8월 4주차 스타랭킹 스타아이돌 여자 부문 랭킹 투표에서 2만833표를 획득하며 1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응답하라 1988'로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른 혜리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파격 변신과 중화권 팬미팅 성공으로 글로벌 배우로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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