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오늘도 매진했습니다'① 안효섭·채원빈·김범 뭉친 SBS 새 수목드라마, 지친 현대인에게 건네는 테라피 로맨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4-16 15:07:52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오는 4월 22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15일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스튜디오S·비욘드제이·슬링샷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안종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진승희 작가의 극본으로 완성됐다. 안효섭·채원빈·김범이 주연을 맡은 12부작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일상이 고장 난 두 사람이 서로를 땜질하는 이야기"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흰꽃누리버섯을 재배하는 청년 농부 매튜 리(안효섭 분)와, 1분에 1억 판매·누적 판매 1조를 자랑하는 탑 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 분)이 덕풍마을에서 만나 벌이는 산지 직송 로맨스를 그린다. 극본에 담긴 기획 의도는 명료하다.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긴장이 가득한 밤, 친구와 다툰 뒤 불편한 마음을 안고 뒤척이는 새벽, 흑역사가 떠올라 이불을 걷어찬 밤—이 드라마는 그런 이들에게 데운 우유 한 잔보다 따뜻한 위로를 건네겠다는 다짐으로 출발한다.
제작발표회에서 안종연 감독은 이 작품을 ‘테라피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편안함이 저희의 주 무기"라며 "갈등이 있지만 크지 않고, 쉴 때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한 그는 "남녀 두 사람이 치유에 가는 과정을 시청자분들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기 자신에게 가장 가혹했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편이 되어주는 이야기—보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뭉근해지는 그런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목표다.
'SBS의 아들' 안효섭 귀환·채원빈·김범 첫 로코 도전…연기 맛집 라인업
흥행 포인트로는 단연 캐스팅이 첫손에 꼽힌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사내맞선', '홍천기' 등으로 연이어 흥행을 기록하며 'SBS의 아들'로 불리는 안효섭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까지 밟은 뒤 SBS로 귀환해 관심을 모은다. 글로벌 로코킹으로 자리매김한 그가 이번에는 겉은 까칠해도 속은 촉촉한 청년 농부로 변신해 시청자의 마음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선보인 채원빈은 이 작품에서 첫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해 이전과는 다른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발산한다. 여기에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온 김범이 20년 만에 첫 로코로 합류하고, 깊은 관록의 배우 고두심이 가세해 연기 구멍 없는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회색 도시와 초록빛 시골, 두 공간이 빚어내는 힐링의 미학
공간적 배경 역시 이 드라마의 핵심 매력이다. 회색 도시와 초록빛 시골이라는 대비되는 두 공간을 활용해, 현생에 '매진'하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무한한 재미와 쉼을 예고한다. 매튜 리와 담예진이 사랑을 키워가는 덕풍마을은 탁 트인 초록빛 들판과 개성 넘치는 마을 사람들의 각양각색 이야기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인정 넘치는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현생 매진러들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져 줄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의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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