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② 이권 감독, "정지안의 성장이 가장 중요한 주제"…시즌2로 완성한 반격의 서사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21 10:06:28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 시리즈의 메가폰을 다시 잡은 이권 감독이 20일 열린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의 방향성과 연출 철학을 밝혔다.
"모든 공격에는 반격이 있다"
이권 감독은 시즌2를 구상하게 된 계기로 평소 마음에 새기고 있던 문구를 꺼냈다. 모든 공격에는 반격이 있다는 말을 어렸을 때 접하고 마음에 담아뒀는데, 시즌1이 많은 의문점을 남긴 채 끝났던 만큼 이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이 문구를 살려보고자 했다는 것. 삼촌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지안이 앞으로 무엇을 할지, 그리고 지안과 재회한 진만은 어떤 선택을 할지를 고민하며 이야기를 확장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원작과는 다른 길,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이권 감독은 시즌2가 원작 소설과는 별개의 흐름으로 완성됐다고 밝혔다. 시즌1은 원작과 흡사한 지점이 있었지만 몇몇 설정을 각색했고, 그로 인해 시즌2는 원작과는 다른 독자적인 이야기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즌1에서 풀리지 않은 의문점, 즉 바빌론의 정체와 정진만을 공격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바빌론을 둘러싼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확장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얼굴들에 대한 애정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정윤하, 현리, 오카다 마사키에 대한 질문에 이권 감독은 세 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현리에 대해서는 처음 도전하는 액션을 위해 많은 고생을 함께 했다고 전했고, 오카다 마사키에 대해서는 언어의 장벽 속에서도 촬영 현장에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를 함께 완성해 나갔다고 밝혔다. 정윤하에 대해서는 힘든 액션 훈련을 함께 이겨내며 좋은 인성을 지닌 배우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며, 고생 끝에 완성도 높은 캐릭터가 탄생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성장 서사에 방점을 찍은 액션
이권 감독은 화려한 액션 그 자체보다 이야기의 핵심에 더 무게를 뒀다. 가장 중요한 주제는 정지안이라는 인물이 생존과 반격을 통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며,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기에 수많은 빌런과의 대결이 존재한다는 것. 작품 속 모든 액션은 이 성장 서사를 뒷받침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시즌3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이는 자신이 아닌 플랫폼의 몫이라며 웃음 지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오는 2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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