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①, 반격이 시작된다…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 K액션 신드롬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21 09:58:30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연출 이권)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이야기의 막을 올렸다.
"모든 공격에는 반격이 있다"…시즌2를 관통하는 한 문장
이권 감독은 이날 시즌2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반격'을 꼽았다. 그는 평소 좋아하던 문구인 '모든 공격에는 반격이 있다'는 말에서 착안해 이번 시즌의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시즌1이 갑작스러운 습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하룻밤의 생존기였다면, 시즌2는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과 죽음에서 돌아온 '진만'이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 이야기로 확장된다. 시즌1이 남긴 궁금증, 즉 '진만은 그날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바빌론의 정체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풀어가며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다음 장으로 이어졌다.
요새에서 전면전으로, 대폭 확장된 무대
시즌1이 진만의 집과 쇼핑몰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방어와 생존에 집중했다면, 시즌2는 머더헬프와 바빌론의 본격적인 전면전을 배경으로 무대를 대폭 넓혔다. 아무도 모르는 은밀한 곳으로 거점을 옮긴 머더헬프 쇼핑몰, 철통 보안 속 처음 공개되는 바빌론 본부, 그리고 태국의 비밀 기지까지 등장하며 시각적 스케일을 한층 키웠다. 여기에 동아시아지부 최정예 팀의 가세로 바빌론의 세력 또한 커지면서 머더헬프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적과 마주하게 된다.
360도 회전 원테이크, 새로운 액션의 탄생
이권 감독은 이날 살아 돌아온 '진만'과 '베일'이 다시 맞붙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위해 직접 촬영 장비를 고안했다고 밝혔다. 카메라가 360도로 여러 바퀴를 도는 회전판과 레일을 결합한 장비를 제작해 치열한 전투 현장을 원테이크로 담아냈다는 것. 처음에는 로봇 암을 활용하려 했으나 여러 차례 테스트 끝에 현재의 방식으로 완성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시즌1에서 화제를 모은 사족보행 로봇과 총기 드론을 잇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새롭게 등장하며 또 한 번의 명장면을 예고한다.
돌아온 얼굴들과 새로 합류한 얼굴들
이동욱, 김혜준을 필두로 조한선, 금해나, 김민, 이태영까지 시즌1 주역들이 모두 돌아왔다. 여기에 정윤하, 현리, 오카다 마사키가 바빌론 동아시아지부 소속으로 새롭게 합류해 신선함을 더했다. 오카다 마사키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 작품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이권 감독은 이 세 사람에 대해 각자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하며,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깊은 소통이 있었다고 전했다.
진짜 관전 포인트는 '정지안의 성장'
이권 감독은 이날 화려한 액션과 확장된 세계관 이면에 있는 작품의 진짜 주제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주제로 '정지안이라는 아이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야 하는가'를 꼽았다. 생존과 반격을 통해 어른이 되어가는 지안의 여정이 작품의 중심에 있으며, 모든 액션은 이 성장 서사에 맞춰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시즌1에서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한국 드라마 TOP4'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킬러들의 쇼핑몰'이 한층 깊어진 서사와 진화한 액션으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오는 2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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