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14회 부코페③, 갈갈이 박준형·박성호·임혁필, 데뷔 30주년에 '부코페' 무대로 뭉친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25 09:45:24

임혁필, 박성호, 박준형(왼쪽부터)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KBS 코미디언 공채 13기 동기이자 '갈갈이 패밀리'로 불리는 박준형, 박성호, 임혁필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갈갈이 개그콘서트: 레전드의 귀환'으로 부코페 무대에 오른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박준형은 "저희는 96년도에 데뷔해서 셋이 올해로 30주년이 됐습니다"라며 "이렇게 멋진 기회를 만들어주는 김준호 집행위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장은 못 샀지만, 더 큰 가치를 남겼다"

이날 박성호는 과거 대학로에 있었던 '갈갈이홀'을 언급하며 뭉클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예전에 준영(박준형)이한테 '네가 저 극장을 샀더라면 돈도 많이 벌고 이익이 더 컸을 텐데 너무 아깝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그때 준영이가 '나는 극장은 못 샀지만, 그 극장으로 인해서 많은 후배들이 돈도 많이 벌고 국민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었으니 그게 더 큰 가치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아, 나는 아직 한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심현섭 합류, 박성호 '순결의 뮤직토크쇼' 예고

박준형은 이번 무대 구성에 대해서도 힌트를 전했다. 그는 "이번 공연이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제목인 만큼, 특별히 심현섭 씨와 함께한다"며 "심현섭 씨의 특별 쇼도 준비돼 있고, 박성호 씨는 그동안 발표하지 않았던 '순결의 뮤직토크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임혁필은 "예전 '오빠 만세'로 사랑받았던 그 코너에서, 방송에서는 차마 할 수 없었던 수위 높은 이야기들을 이번엔 들려드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임혁필의 감동 무대도 예고됐다. 박준형은 "임혁필 씨가 샌드아트를 하시는데, 마지막에 그 무대를 보면 눈물을 훔치신다. 저희 공연에 큰 웃음뿐 아니라 감동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준형은 "저희가 오래전부터 쭉 함께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벌써 30주년이라니, 이렇게 기념할 좋은 기회가 생겨서 저희도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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