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샤넬 2026 공방 컬렉션 서울 쇼서 레드 부클레 재킷으로 강렬한 개성 발산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5-31 09:01:32

블랙 터틀넥 레이어드와 네이비 와이드 팬츠의 절묘한 균형…샤넬 전통 미학에 현대적 생동감 불어넣어 배두나.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 인지도를 쌓은 배우 배두나가 샤넬의 '2026 공방 컬렉션 서울 쇼'에 등장해 자신만의 뚜렷한 색채와 스타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퐁피두 센터 한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배두나는 화려함 속에서도 단정한 인상을 잃지 않는 정제된 스타일링으로 글로벌 배우로서의 패션 감각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레드 부클레 페플럼 재킷…샤넬 DNA에 생기를 더하다

이날 배두나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은 것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샤넬 부클레 페플럼 재킷이었다. 정형화된 부클레 소재에 러플 트림 칼라와 페플럼 헴라인을 더해 클래식한 샤넬 재킷에 유동적이고 여성스러운 감각을 불어넣은 이 재킷은, 앞면을 촘촘히 수놓은 금빛 CC 로고 버튼들이 빨간 바탕 위에서 도드라지며 샤넬 특유의 장인 정신을 명확히 드러냈다. 페플럼 라인이 허리를 자연스럽게 강조하면서 전체 실루엣에 생동감 있는 리듬을 더했다.

재킷 안쪽으로 레이어드한 블랙 터틀넥은 레드의 강렬함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기반이 됐다. 소매 끝에서 살짝 드러나는 블랙 터틀넥의 니트 커프스가 금빛 버튼과 대비를 이루며 섬세한 디테일 감각을 증명했다. 하의로는 네이비 컬러의 볼륨감 있는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상의의 빨간색과 선명한 색채 대비를 만들어냈다. 블랙과 화이트가 혼합된 샤넬 투톤 슬링백 힐이 전체 룩에 경쾌한 마침표를 찍었다.

스웨이드 샤넬백과 골드 링…완성도 높은 액세서리 조합

배두나가 이날 선택한 가방은 베이지 스웨이드 소재의 샤넬 클래식 플랩백이었다. 부드러운 소재 질감과 골드 스터드 장식이 어우러진 이 백은 원색의 강렬한 재킷과 대비되는 차분함으로 전체 룩의 균형을 잡아줬다. 손가락에 걸친 골드 링은 독창적인 스타일 감각을 드러내는 요소로 눈길을 끌었다. 앞머리를 내린 단발 헤어스타일은 예술적 감수성과 세련된 도회풍의 이미지를 동시에 발산하며 전체 스타일링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이번 포토월에는 샤넬 글로벌 앰버서더 틸다 스윈튼, 마리옹 꼬띠아르, 제니를 필두로 김고은, 박서준, 고윤정, 이정재, 이병헌, 윤여정, 전여빈, 김다미, 지창욱 등 국내외 톱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배두나는 그중에서도 레드라는 강렬한 색채 선택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포토월의 하이라이트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서울에서 완성된 샤넬의 새로운 지형도

샤넬이 파리 공방 장인들의 최정예 기성복 라인인 '공방 컬렉션'을 서울에서 공개한 것은 한국을 럭셔리 패션의 핵심 거점으로 공식화한 역사적 결정이다. 배두나처럼 국내뿐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교감해온 배우가 샤넬 무대에 서는 것은 브랜드의 글로벌 메시지와 한국 배우의 국제적 영향력이 맞닿는 접점을 만들어낸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울 쇼를 계기로 글로벌 럭셔리 하우스들이 한국 배우와의 협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두나가 레드 샤넬 재킷으로 완성한 이날의 룩은 전통과 현대, 브랜드의 정체성과 개인의 개성이 공존할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증명하며, 서울이 글로벌 패션 문화의 새로운 무대로 우뚝 서고 있음을 선언한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배두나.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배두나.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배두나.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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