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현장] 케이스위스(K-SWISS),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THE HOUSE OF COURT' 오픈… 리즈·현재와 함께한 스포티 럭셔리의 귀환

박지원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5-08 08:48:05

리즈.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박지원 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가 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THE HOUSE OF COURT'를 공식 오픈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브랜드 재건을 선언했다.

성수동은 국내 패션·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최전선으로, MZ세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핵심 상권이다. 단순한 매장 오픈을 넘어 포토월 행사를 통해 셀럽과 미디어를 한자리에 모은 것은, 케이스위스가 이번 성수 매장을 브랜드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1966년 테니스 코트에서 출발한 케이스위스는 스포츠와 스트리트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성수 플래그십 론칭은 단순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이 아닌, 브랜드 재도약을 위한 상징적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케이스위스는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캠페인과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어서, 성수 매장이 브랜드의 한국 내 핵심 허브로 기능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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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위스가 리즈·현재를 셀럽으로 초대한 이유: 브랜드 DNA와 맞닿은 '스포티 세련미'의 완벽한 구현

이번 행사에 아이브의 리즈와 더보이즈의 현재가 나란히 초대된 것은 단순한 화제성 마케팅 이상의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다.

케이스위스는 테니스 코트를 기원으로 하는 '스포티 엘레강스'를 브랜드의 핵심 DNA로 삼고 있다. 이날 리즈는 화이트 재킷과 스커트, 라이트 블루 티셔츠를 매치한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케이스위스가 지향하는 무드를 몸소 체현했다. 테니스 라켓을 자연스럽게 든 채 포즈를 취한 리즈의 모습은 브랜드의 코트 감성과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며 현장을 빛냈다.

현재 역시 캐주얼한 실루엣에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링으로 케이스위스의 트렌디한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두 셀럽 모두 10~20대 MZ세대에게 압도적인 영향력을 지닌 동시에, K팝과 글로벌 패션 씬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의 국내외 타깃 공략에 최적화된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리즈의 '청순 스포티' 이미지와 현재의 '세련된 캐주얼' 무드는 케이스위스가 보여주고자 하는 브랜드 스펙트럼을 양쪽에서 균형 있게 커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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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위스가 지향해야 할 고객과의 접점: 코트에서 스트리트로, 경험에서 커뮤니티로

이번 성수 플래그십 오픈이 단순 유통 거점에 그치지 않으려면, 케이스위스는 고객과의 접점을 '구매'가 아닌 '경험'과 '커뮤니티'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성수동이라는 공간적 선택 자체가 이미 MZ세대 문화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삼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 세대는 브랜드의 일방적인 메시지보다 직접 만지고, 입고, 찍고, 공유하는 '경험 기반 소비'에 반응한다. 따라서 케이스위스는 포토월 행사처럼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생산되는 이벤트를 정례화하고, 매장 자체를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힙한 라이프스타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케이스위스에게 유리한 지형이다. 테니스 코트에서 출발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코드로 재해석해, 실제 테니스 인구뿐 아니라 스포티 패션을 즐기는 광범위한 소비층과 접점을 넓혀야 한다. 셀럽 초청 행사와 SNS 바이럴을 잇는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경험 설계가 이번 플래그십 성공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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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위스의 글로벌 전략: 한국을 아시아 브랜드 재건의 거점으로

케이스위스의 성수 플래그십 오픈은 한국 시장을 아시아 전략의 핵심 교두보로 삼겠다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읽힌다.

한국은 K팝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으로 인해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글로벌 발신지'로 부상한 지 오래다. 한국에서 통하는 브랜드는 곧 아시아에서 통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MZ세대의 레이더에 오른다는 공식이 이미 여러 브랜드의 성공 사례로 입증됐다. 케이스위스가 리즈, 현재와 같은 K팝 글로벌 아이콘을 앰배서더급으로 활용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케이스위스는 앞으로 성수 플래그십을 베이스캠프 삼아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동시에, K팝 셀럽의 글로벌 팬덤을 활용한 해외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하는 '코리아 퍼스트' 전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캠페인과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공식 발표는, 성수 매장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플랫폼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글로벌 스포츠 패션 시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등 거대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 케이스위스가 '테니스 헤리티지 + K팝 파워 + 성수동 감성'이라는 독자적 삼각편대로 차별화된 브랜드 포지셔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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