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블랙의 반란… 예지원,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레드카펫에서 압도적 존재감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3-19 08:02:28

예지원.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배우 예지원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 시상식' 포토월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엔터테이너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예지원은, 레드카펫의 전형적인 화려함을 과감히 벗어던진 올 블랙 수트 룩으로 등장해 취재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올 블랙 밀리터리 수트, 레드카펫의 상식을 뒤집다

예지원은 이날 네이비 블랙 톤의 밀리터리 스타일 더블 버튼 재킷과 와이드 팬츠로 구성된 수트 세트를 착용했다. 가슴과 허리 라인을 따라 촘촘히 배열된 블랙 버튼 장식이 재킷에 입체적인 디테일을 더했으며, 허리에는 블랙 레더 벨트를 단단히 조여 날렵하고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시상식 레드카펫의 전형인 드레스 대신 수트를 선택한 것 자체가 하나의 강한 패션 메시지로 읽혔다. 여기에 블랙 플랫폼 슈즈를 더해 전체적인 올 블랙 코드를 완성, 절제된 카리스마를 극대화했다.

실버 체인 네크리스, 블랙 수트의 숨구멍을 열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올 블랙 룩에 화룡점정을 찍은 것은 목선에 걸친 대담한 실버 체인 네크리스였다. 굵직한 링크가 연결된 메탈릭 체인 목걸이는 블랙 수트의 V넥 라인 사이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룩 전체에 에지 있는 럭셔리함을 불어넣었다. 장식 없이 깔끔하게 정리한 손과 손목이 주얼리의 볼드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헤어·메이크업, '완숙미'의 절정

헤어는 앞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흘려내린 업스타일로, 단정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살렸다. 빠듯하게 올려 묶은 번 헤어가 예지원 특유의 갸름하고 선명한 얼굴 윤곽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메이크업은 선명하고 광택감 있는 레드 립이 핵심이었다. 올 블랙 수트와 레드 립의 조합은 고전적인 팜므파탈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하이라이트로 광을 올린 맑은 피부 표현과 어우러져 나이를 초월한 완숙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예지원의 매력 코드 — '진화하는 엔터테이너'

예지원의 가장 큰 매력은 수십 년이 넘는 연예 활동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는 자기혁신의 에너지에 있다. 드라마 속 진지한 연기자로, 예능 속 거침없이 유쾌한 캐릭터로, 그리고 레드카펫 위의 패션 아이콘으로 — 어느 무대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다. 이날 올 블랙 수트 선택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드레스 일색의 시상식 포토월에서 수트를 택하는 담대함, 그것이 바로 예지원다움이다.

이번 제14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 엔터테이너 부문 수상은 오랜 세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온 그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빛나는 예지원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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